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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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우리 기업은 1965년에 최초로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한 이래 2019년 말까지 107개국에서 총 8,339억 불(13,658개 사업) 수주, 매출액 기준 세계 6위 차지
- 2010년에 715억 불로 최대 수주고를 기록한 이래 수주 확대 및 사업 다양화를 추진해왔으나, 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이후 하락세를 시현(2019년 223억 불), 2020년은 11월까지 264억 불로 반등
ㅇ 우리 기업의 주력 시장은 중동지역으로, 가장 많은 수주액(4,374억 불)을 기록했으며, 2위 진출 지역은 아시아(2,729억 불), 3위는 중남미(398억 불)로 4.5% 비중을 차지
ㅇ 중남미 건설 시장 규모는 남미 지역 국가의 규모가 크며 최대 국가는 브라질(1,365억 불), 멕시코(1,332억 불), 콜롬비아(486억 불), 칠레(345억 불) 순
ㅇ 대중남미 건설 시장에 진출한 외국기업으로는 △건설 부문에서 스페인(32.7%), 중국(23.6%), 미국(11.5%) 순이며, 한국은 8위(1.4%)를 차지,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영국(27.9%), 미국(20.5%), 캐나다(10.6%)이며, 한국은 11위(0.5%)를 차지
- 주요 진출 기업으로는 스페인의 ACS, SACYR, 중국의 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Group Lrd., China Railway Construction Corp., 포르투갈의 MOTA-ENGIL, 미국의 BECHTEL 등
ㅇ 1971년 도미니카 최초 진출 이후 2020년 10월 말까지 누적 건설 수주액은 401억불, 총 210개 회사가 진출했으며, 최대 공종은 플랜트 공사(90%), 최대 수주국 베네수엘라(125억 불), 사업수주 건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포스코건설(32건(131억 불))임.
- 2019년 우리 기업의 수주 실적은 멕시코,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 니카라과 순
구 분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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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총액(억불) | 715.79 | 591.44 | 648.81 | 652.12 | 660.10 | 461.44 | 281.92 | 290.06 | 321.13 | 223.19 | 263.6 |
중남미(억불,%) | 20.67 | 66.43 | 61.95 | 33.27 | 67.50 | 45.32 | 16.18 | 3.62 | 7.30 | 2.80 | 31.9 |
3.13% | 10.06% | 9.38% | 5.04% | 10.23% | 9.82% | 5.74% | 1.25% | 2.28% | 1.25% | 12.1% | |
비고 |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2단계-EPC(36억불) 11월 내 계약 예정 |
ㅇ 금년도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및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EPC 사업 체결 예정으로 역대 최고의 수주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ㅇ 수주 사업의 형태도 PMO(페루 친체로 국제공항), 플랜트 FEED(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PPP(브라질 상하수도 공급 서비스) 등으로 다양화 추세
ㅇ 2021년도 코로나로 인해 세계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세계 건설시장은 각국 정부의 실업 및 경기 진작 정책에 힘입어 2020년 -6.8%에서 2021년 4.8%로 V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IHS Market, 2020)
ㅇ 내년도 중남미 건설시장 주요 이슈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중남미 정치 불안, △ 오데브레시 스캔들, △PPP, 양허계약을 통한 인프라 사업 등이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각국은 인프라 구축 및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
- 단, 정부 재정 악화로 PPP 및 양허계약을 통한 민간투자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
※ 2020년 초 기준, 브라질 57.5억 불, 멕시코 151억 불, 콜롬비아 220억 불, 칠레 36억 불, 페루 27억 불의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ㅇ 이러한 상황 속, 우리 기업의 대중남미 진출 전략으로는 △현지 지사 및 법인 설립과 지역 전문가 육성 등을 통한 조속한 현지화, △국책금융기관 및 펀드 등을 활용한 금융 조달 능력 제고, △정부 차원의 재정적 지원과 협력 사업 발굴 노력 강화, △공신력을 가진 공기업과 전문성을 가진 민간기업 간 공동 진출 확대 등의 방안을 제안
< 토론자 > 성결대 이범현 교수
ㅇ 인프라 건설 관련 중남미뿐만 아니라 전 세계 건설시장 트렌드가 단순 건설 수주에서 PPP사업으로 전환 중인 바 이에 대한 대응 체계와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 일본의 경우 해외 건설시장 진출 시 국가의 계획 수립·ODA·민간 투자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조직화되어 전략적 접근을 추진 중. 일반 기업이 건설시장에 단독 진출할 경우 금융부담 등 애로가 많으나, 공기업과 동반으로 진출할 경우 계약과 수주에서 용이한 점을 고려, 이러한 민관협력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이와 함께 관련 공공기관 및 부처 간의 긴밀한 협력도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