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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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디지털 헬스케어 현황 및 협력 방안
발표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종엽 연구원
1. 중남미 보건 의료(디지털 헬스케어) 현황

ㅇ 중남미 국가들은 2000년대 이후 지속적 경제성장 및 민간 소비 확대에 따라 보건 의료 체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국가별 차이는 있으나 공공의료 서비스 보장률은 약 70% 수준
- 단, 실제 의료비 지출에서 본인 부담률은 약 20-40% 수준으로 높은 편이며 고소득층의 경우 주로 민간 의료와 사립 보험 이용

ㅇ 최근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지방 및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 문제 발생

ㅇ 금년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남미의 의료 서비스 시스템 붕괴 우려 등 큰 도전에 직면

2.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 필요성

ㅇ 중남미 지역은 방대한 영토, 부족한 의료 인력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전반적 국민 건강관리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기술 도입이 필요한 상황

< 디지털 헬스케어의 적용 범위 >
구 분 기술
(Technology)
운영모델 변화
(Operating model change)
행동변화
(Behavior change)
예방 빛 건강증진 모바일 기술을 할용한 보건교육 및 원격상담서비스 제공 예방과 건강증진에 대한 전인적 접근법 소셜 마케팅 활용
서비스 전달 모바일 기술을 할용한 원격지원 및 치료 순응도 모니터링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원격의료 활용 의료서비스의 수요, 공급의 행동변화
의료용품 비용 효과성 높은 의료용품을 통한 저소득층 활용성 증대 의약품 공급 체계 확보 의료장비의 주기적 관리 등을 통한 수명연장
보건의료 인력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지역보건 의료인력의 역량강화 보건의료 인력의 비용절감 인식증대
정보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시골 및 저소득 지역의 정보획득 능력 강화 건강결과 측정을 위한 국제표준 정의 건강한 식품 선택을 위한 표시
재정 보험구매자의 스마트카드 사용으로 정보수집 및 교류, 서비스전달체계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재정적 위험감소를 위한 건강보험 접근성 향상 보험가입자의 건강행동에 대한 보상
리더십 / 거버넌스 범국가적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다분야 거버넌스 건강에 유해한 제품에 대한 마케팅 금지 및 세금부과
3. 중남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현황 및 전망

ㅇ 2020년 중남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향후 연평균 각 17%의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유망 시장(원격의료 분야는 약 29% 성장세 전망)

ㅇ 긍정적 요소
- 넓은 국토에서 의료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일찍부터 원격의료 서비스 도입에 관심
- 각국 정부가 ICT 인프라 확충 및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법적 기반을 적극 마련
- 높은 모바일 보급률 등

ㅇ 부정적 요소: 상호운영성 및 표준 미비, 인프라 및 운용 인력 상의 한계, 코로나로 인한 재정 악화 등

< 중남미 디지털 헬스케어 준비도(2018) >
구 분 YES In Progress NO Not Sure
Leadership & Governance: separate department for digital health 25% 29% 33% 13%
Strategy and investment: digital health strategy & costed digital health plan 29% 38% 33% 0%
Legislation & policy: laws on data security 58% 17% 8% 17%
Legislation & policy: laws to protect privacy 71% 8% 8% 13%
Workforce: digital health part of curriculum for health professionals 4% 25% 25% 46%
Interoperability: my country has national standards 29% - 63% 8%
Infrastructure plan for supporting digital healthinfrastructure, provision and maintenance 38% - 46% 17%
Interoperability & transparency. shares data with other sectors 29% 38% 21% 13%
출처: IDB, Digital Transformation of the Health Sector in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2018)

ㅇ 진출 유망 분야
- 원격의료(원격상담 및 영상판독, 이동식 원격의료 스테이션 등)
- 병원 시스템 정보화(ICT 기술이 융합된 진단 기기 및 전자의무기록(EMR) 등)
- 노인질환 및 건강 관련 서비스(칠레 고령인구 비율: 12%)
- 모바일을 이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등

4. 한-중남미 보건 의료(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방안

ㅇ 코로나19로 감염병 대응에 대한 의료체계 개선이 필요한 중남미 국가들에 우리의 우수한 감염병 대응 경험 및 기술 지원
- 특히 감염병 대응 거버넌스 구축, ICT 기반 역학조사, 자가격리, 진단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수요 기대

ㅇ 정부 및 공공기관의 해외 진출 사업 및 원조 프로그램 활용
- 예) KOICA의 CTS(혁신적 기술프로그램) 사업 등

ㅇ PAHO, IDB 등 다자기구를 통해 중남미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 모색

ㅇ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높은 민간 의료 시장을 중심으로 국가별 특화된 진출 방안 마련

ㅇ 보건 분야 단독 진출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인프라 사업과 동반 진출 방안 모색 등


< 토론자 > 삼정 KPMG 신지원 이사

ㅇ 보건 의료 분야는 충분한 현지 시장조사가 필요한 영역으로, 우리 기업의 기술력은 뛰어나나 중남미 국가 내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경우가 많음. 따라서 보건 분야 진출 시 단독 진출보다는 인프라·거버먼트·헬스케어(IGH)에 대한 종합적 조사를 통해 진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

ㅇ 보건 분야에서도 현지 기업과의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한 진출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며, 그 외에 현지 기업 중 기술력과 우량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경기 침체로 자금 상황이 열악한 기업에 투자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

ㅇ 최근 정부가 MDB에 신탁기금 공여를 늘리고 있고, 많은 전문가들도 중남미 진출 시 MDB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으나, 실제 우리기업의 활용도는 다소 미흡한 실정임. 우리 기업들이 IDB 등 MDB 발주 또는 지원 사업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등을 통해 동 기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