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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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 ICT 분야 스타트업 현황 및 협력 방안
발표자 : 본투글로벌센터 장석진 글로벌사업협력팀장

*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ICT 혁신기술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지원 전문 기관


1. 중남미 스타트업 생태계

ㅇ 2020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Blink's Startup Ecosystem Ranking 2020)*에 따르면, 중남미 주요 선진국들은 중위권을 차지하며, 국가별로는 브라질(20), 칠레(34), 아르헨티나(38), 멕시코(41), 콜롬비아(46) 순으로 랭킹
※ 생태계 규모, 생태계 질, 비즈니스 환경 등 스타트업 생태계를 종합 평가, 한국은 19위

- 강점 분야: △브라질: 금융 및 규제완화, △멕시코: 창업 관련 학교 교육 및 사회 전반의 긍정적인 인식, 높은 수준의 인프라, △콜롬비아: 창업 관련 정부 정책 및 초기 교육 부문

2. 중남미 스타트업 투자 현황

(투자 환경)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는 △경제성장, 중산층 증가에 따른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 확대, △ 주요국의 우수한 인적 자본, △중남미 스타트업에 대한 미국 등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 및 참여 증대, △ 스타트업에 대한 긍정적 사회 인식 등 스타트업 생태계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

(투자 규모) 중남미 지역 벤처투자(VC)는 2016년부터 매년 전년 대비 2배씩 증가하고 있고, 2019년도에는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6개 추가되는 등 역동적인 성장세를 시현 중
- 국가별로는 브라질(55%), 멕시코(22%), 칠레(9%) 순이며, 대부분의 국가에서 아직은 초기 단계(Seed & Incubator) 투자가 높은 비중 차지

< 2011-2019 중남미 VC 투자 >

(투자 분야) 중남미 벤처투자 유망 기술 분야로는 중남미 지역의 낮은 금융 접근성 및 화폐 불안정성으로 인해 △핀테크(Fintech) 분야가 투자 건수 및 금액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외 △부동산솔루션(Proptech), △인사솔루션(HRTech), △고객관리솔루션(CRM) 등에 대한 투자도 활발

(중남미 주요 유니콘 기업) 2020.9월 기준 중남미에는 26개의 유니콘 기업이 있으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많은 수의 유니콘 기업 배출 (브라질 14, 아르헨티나 6, 멕시코 4, 콜롬비아 1, 에콰도르 1, 과테말라 1, 우루과이 1개사 등)

3.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JV) 진출 전략

ㅇ IDB와 공동 추진 중인 ‘한-중남미 딥테크 교류를 위한 스타트업 간 조인트벤처(JV) 협력 사업’을 통해 5G, AI, IoT, Big Data 등 고도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딥테크(Deep Tech) 기업이 중남미의 기술기업과 현지 JV를 설립하여 현지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
- 본투글로벌센터는 양 지역 기업 간 공동연구, 사업개발을 위한 플랫폼 및 JV 설립을 위한 분야별 컨설팅 제공, IDB는 설립된 JV에 15만 불 규모의 사업비 지원
- 지리적, 언어적 제약으로 직접 진출이 어려운 중남미 시장에 우리의 ICT 상품 및 솔루션 수출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미주, 유럽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 가능
- 특히, 코로나 이후에도 기술매칭 및 현지 JV 진출을 위한 컨설팅 및 화상회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비대면 환경 속 우리 스타트업의 중남미 진출에 새로운 기회 창출 기대

< 한-중남미 스타트업 JV 협력 로드맵 >



< 토론자 >부산외대 김영철 교수

ㅇ ICT 스타트업 분야는 다양한 생태계 구조 및 초국가적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유망산업으로 부상. 중남미에서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갖추어진 브라질의 경우, 정부 정책이나 모바일 보급률 등에서 다른 국가보다 유리한 창업환경을 제공하나,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므로 진출 시 이에 대한 고려 필요. 한편, 중남미에서 ICT뿐 아니라, 보건, 환경 분야의 주요 통계들이 도시에 집중되어 있음을 참고하여 도시 지역의 경쟁력 및 기술력에 특화된 진출 전략 수립이 효과적일 것

ㅇ 중남미 지역에 대한 ODA 지원에서는 보다 통합적인 지원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도시 외 농촌 및 인프라 낙후 지역 등에도 맞춤식 진출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이를 위해 보건, ICT, 환경 등의 유망분야 진출 시에도 인프라 시장에서 활용 중인 Team Korea와 같은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

ㅇ 일본의 경우 소프트뱅크 그룹이 경쟁력 있는 ICT 유니콘 기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바, 한국도 동 분야의 투자진출을 서둘러야 할 시점임. 이와 관련하여 본투글로벌센터와 IDB가 작년부터 조성 중인 한-중남미 스타트업 펀드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