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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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19년 미국 환경연구기관(EB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세계 환경시장 규모는 ’19년 대비 3.4% 성장한 1조 3,350억 불로 전망
- 미국(4,157억 불), 서유럽(3,442억 불), 아시아(3,156억 불) 시장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가운데, 신흥시장에서는 중남미 지역이 754억 불로 선두를 차지*
※ 중남미 754억 불, 중동 534억 불, 동유럽 330억 불, 아프리카 194억 불 순
- 2019년 중남미 환경시장은 2010년 대비 50.5% 성장하며 유망시장으로 부상
ㅇ 2016년 기준, 중남미 환경 시장 중에서는 물 시장 규모가 344억 불로 가장 크며, 폐기물 시장 161억 불, 대기 시장 2.54억 불 순
- 물 시장은 생존에 직결되어 있는 필수불가결한 분야로 각 국가의 발전도와 무관하게 발달되어 있으며, 폐기물과 대기 시장은 도시화에 따른 환경문제로써 개발도상국 위주로 시장이 발달
ㅇ (물 분야) 중남미 지역은 기후변화로 인한 높은 강수 패턴 변동성 및 도시의 인구 과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가 있어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수질관리와 폐수처리의 필요성이 대두
- 다만, 동 시장은 현재 미국·스페인·중국 기업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공개입찰이나 단독 참여보다는 BOT, PPP 등의 사업 방식이 보다 효과적
- 중소 환경기업의 경우 먼저 원조성 사업으로 저개발지역의 마을상수도 혹은 중소도시의 소규모 시설 사업에 참여하여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천
ㅇ (폐기물 분야) 유해 폐기물은 높은 설비비용에 비해 정책 효과성이 낮아 정부 주도 전략 수립이나 규제 개선안 마련 등이 필요한 분야이며, 생활폐기물은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수거·운반·선별·재활용의 과정에서 부가 산업이 창출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영역. 폐기물을 활용한 소각발전, 탄소배출권 거래 사업 등의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초기부터 투자 사업의 구조를 설계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
ㅇ (대기 분야) 자동차 배출가스 및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유해 물질에 대한 방지 설비 시장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는 상황. 한국은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대기질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관리가 잘 구축되어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중남미 국가에 대기오염 저감기술 보급 및 ICT 기반 대기 질 관리 시스템 전수 등 정부 간 협력 확대 가능
ㅇ (정부 협력) 중남미 7개국과 △기후변화 대응, △수질 보전 및 하수처리, △폐기물 관리,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10건의 환경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ㅇ (정책 개선 지원) 중남미 7개국과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8건 지원
ㅇ (민간협력 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 △투자개발형 사업화, △GCF 등 민간 진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중남미 9개국에 27건을 지원
ㅇ (네트워크 지원) 사절단 파견, 인사 초청, 비즈니스 상담 매칭 등을 통해 중남미 16개국 169명 지원
ㅇ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 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녹색기후기금 활용 개도국 지원 사업 발굴, △환경사업 다자개발은행 수주지원, △해외 환경 프로젝트 타당성조사 지원 등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플랫폼 등을 활용 가능
플랫폼 | 사업 범위 | 지원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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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지원 | 정부정책 반영 전략적 사업발굴, 재원연계 가능 사업 설계, 사업 착수 및 운영, 종료사업 모니터링, 신규 ODA 분야 기획 등 | ㅇ사업비: 27억 원, 국가 당 약 6~8억 지원(사업규모에 따라 변경 가능) ㅇ지원 대상: 환경산업체(제품, 시설, 엔지니어링, 종합건설 등) |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 환경·에너지 포럼, 프로젝트 설명회, 1:1 비즈니스 상담회, 환경시설 산업시찰 | ㅇ지원 대상: 해외 수주 유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해외 발주처(40개국 80여개사 초청) ㅇ지원내용: 초청 왕복 항공운임, 숙박비, 현장 견학, 1:1 비즈니스 상담 지원 등 |
녹색기후기금 활용 개도국 지원사업 발굴 | 국제기후기금 활용 사업 컨셉노트, 사업제안서 및 부속서류, 작성 지원 및 사업개발 지원 | 1개 사업 당 최대 5억까지 지원 가능 |
환경사업 다자개발은행 수주지원 | 대상국 기초자료 조사·분석, 유망 프로젝트 상세 설계 지원 | ㅇ기초조사 2억 원 내외 지원 ㅇ상세설계 4억 원 내외 지원 등 |
해외 환경프로젝트 타당성조사 지원 | 해외 유망 환경사업에 대한 예비, 본 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 | ㅇ예타 타당성 : 2억 원 내외(총 사업비의 대기업 30%, 중견 50%, 중소 80% 지원) ㅇ본 타당성 : 7억 원 내외(사업비 전액 지원) |
< 토론자 > 한국외대 하상섭 교수
ㅇ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중남미 생활환경 문제는 우리나라도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극복한 경험이 있으므로 중남미 국가에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분야임. 또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국가가 단독으로 처리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민간기업의 기술협력과 참여의 비중이 높다는 점도 공통적인바 이를 잘 활용할 필요
ㅇ 기존의 물, 폐기물, 대기를 중심으로 한 주력 시장 외에도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차세대 환경 시장을 개척해 나갈 필요가 존재. 대표적인 미래 환경 먹거리 산업으로 기후 변화, 환경보건, 지식서비스(환경에 대한 분석·측정·정보시스템 구축·교육·컨설팅) 분야를 들 수 있는바, 동 분야 관련 국내시장에서 검증받은 우리의 경험 및 경쟁력을 가지고 해외에 진출할 경우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
ㅇ 그 외, 중남미 지역은 생태환경 연구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바, 관련 분야의 지식서비스 연구 교류 및 공동 마케팅 등 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분야를 지속 발굴해 나가기를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