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정보는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가 작성한 <중남미 자원인프라 주간동향(2016-09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 마끄리(Mauricio Macri) 대통령은 지난 3.1(화) 제134차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아르헨티나의 낙후된 인프라 시설은 아르헨티나의 세계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국내 물류 이동을 저해하는 원인이라고 언급

- 마끄리 대통령은 자원 부족보다 인프라 관리 소홀이 더 우려스럽다고 언급하면서 키르츠네르 전 정부가 지난 12년간 국가 인프라 계획이 아닌 정치적 편의에 따라 정부 예산을 분배하고 집행하였다고 비판

- 최근 10년간 국가 인프라 구축 예산이 10배 증가하여 다수의 입찰과 투자가 진행었으나, 지난 정부에서 사업이 시작되어 중단된 프로젝트가 2015년 12월 현재 930여 개에 이르며, 이로 인한 부채는 123억 페소(약 8억 불)이고, 동 사업들을 마무리하려면 약 1,230억 페소(약 80억 불)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 이처럼 인프라 시설 투자 저조 및 관리 소홀은 아르헨티나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바, 2015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조사 대상국 142개국 중 106위를 차지해 하위권에 랭크되었고, 이중 인프라 관련 지수는 세계 평균과 중남미 22개국 평균 점수를 하회함

※ 세계경제포럼(WEF) 인프라 관련 지수 세계 평균 : 4.13점, 중남미 평균 : 3.63점, 아르헨티나 3.58점

 

❏ 한편 마끄리 대통령은 지난 3.2(수) 추붓(Chubut)주를 방문*하여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한바, 추붓주가 아르헨티나 인프라 개발을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

* 프리헤리오(Rogelio Frigerio) 내무공공주택부 장관, 다스 네베스(Mario Das Neves) 추붓주 주지사 등 정부 고위 관료들이 참석

- 인프라 개발이 기업과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고 강조하고 인프라 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빈곤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함

- 현재 추붓주에서는 국도 3호선 일부 구간 정비 사업, 뿌에르또 마드린(Puerto Madryn) 항구 및 꼬모도로 리바다비아(Comodoro Rivadavia) 항구 정비 사업, 뜨렐레우(Trelew) 공항 확장 및 현대화 사업 등이 진행중

- 뿌에르또 마드린 항구 정비 사업은 동 항구를 아르헨티나의 무역 중심지로 만들고자 하는 추붓 주정부의 숙원사업으로 약 5억 페소(약 3천3백만 불)가 소요될 예정

- 꼬모도로 리바다비아 항구 공사는 현재 90% 진행되었으나, 2011.6월 이후 중단된 상태로 약 4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치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됨. 사업비 약 6천5백만 페소(약 430만 불) 소요 예정

- 뜨렐레우 공항 확장 및 현대화 사업에는 향후 4년간 1억 8천만 페소(약 1천2백만 불)가 투입될 예정인바, 활주로 정비, 상업 시설 구축, 고속도로 등 공항 진입 시설 정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완공시 일일 이용객은 22만 명으로 예상

 

* 정보출처 :La Nación(2016.3.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