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에콰도르 정부와 터키계 지주회사인 Yilport Holding은 지난 8.8(월) Bolívar 항구*의 확장 및 현대화 사업(7.5억 불 규모)에 대한 양허 계약을 체결함.

※ 에콰도르 남부 지역인 El Oro주에 위치한 Bolívar 항구는 에콰도르의 2대 항구 중 하나로, 바나나 및 광물(금, 구리 등) 수출을 위해 중요도가 높은 항구

- Yilport Holding사는 민관협력사업(PPP) 형태로 진행되는 동 사업에 7억 5천만 불을 투자할 계획이고, 향후 50년간 운영권을 보유하게 될 예정

- 이번 사업 완공시, Bolívar 항구는 최대 수심이 16미터로 늘어나고, 항구 시설이 추가로 건설되어 항구 운영 및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

 

o 꼬레아(Rafael Correa) 대통령은 계약 체결식에서 금번 사업 추진으로 Bolívar 항구는 3년 안에 에콰도르와 태평양 연안에서 가장 현대화된 심수항(Deep Water Port)이 될 것이라고 언급함.

- 아울러, 동 항구의 확장공사를 통해 에콰도르가 물류·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대아시아 수출을 위한 중간 기착지로서의 역할이 확대되어, 페루 북부에 위치한 Paita 항구*와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

※ Paita 항구는 페루 2대 항구이자 북부 지역 중요 항구로, 주요 수출입 품목은 농수산물임. 두 항구(에콰도르 Bolívar-페루 Paita)간 직선거리는 약 250km임.

 

o 에콰도르 정부는 민간 및 외국인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해 2015.12월부터 '민관협력사업법'을 시행중인바,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의 교통인프라, 도시개발 등의 민관협력사업 참여를 허용하고, △각종 인센티브(면세, 세금 납부 유예, 통관시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음.

※ 주요 추진 사례 : Posorja 심수항 확장 및 운영·유지 보수 사업(UAE 기업인 DP World Investment사, 약 12억 불 투자), Río 7-Huaquillas간 고속도로 건설 및 운영·유지 보수 사업(Consur사, 6.6억 불 투자) (참고: 중남미 자원인프라 주간동향(2016-25호)) /끝/

 

* 정보출처 : El Universo

* 작성 :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