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정보는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가 작성한 <중남미 자원인프라 주간동향(2016-07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o 미국의 싱크탱크인 미주대화(Inter-American Dialogue)가 발표한 보고서 ‘2015년도 중국의 대중남미 재정지원’에 따르면, 중국 국책은행의 대중남미 투자는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 중

 

 

- 2015년도 중국 국책은행(중국개발은행(CDB), 중국수출입은행(CEXIM))의 대중남미 재정지원 규모는 290억 불로, 전년도인 190억 불 대비 큰 폭으로 늘었으며, 2005~2015년 누적액은 1,250억 불을 기록
- 이는 세계은행(WB)과 미주개발은행(IDB)이 2015년 중남미 지역에 제공한 차관 규모인 총 195억 불*을 넘어서는 규모
* WB 80억 불(전년 대비 –8%), IDB 115억 불(-14%)

 

 

o (국가별 재정지원) 2015년 기준 중국의 중남미 지역내 주요 차관 대상국은 브라질(106억 불), 베네수엘라(100억 불), 에콰도르(70억 불)로, 대중남미 총 재정 지원액의 95%를 차지

 


o (분야별 재정지원) 2005년 이후 인프라 및 에너지·광업 분야에 대한 누적 지원액은 403억 불에 달하며, 2015년에도 동 분야에 대한 지원이 집중

- (석유) 브라질 Petrobras(81.5억 불), 베네수엘라 PDVSA(50억 불)
- (원자재) 브라질 콩 가공 설비(12억 불)
- (인프라) 에콰도르 교통·교육·보건 인프라(53억 불), 볼리비아 도로건설(8.53억 불), 코스타리카 산 호세(San José)-리몬(Limón)간 고속도로 건설(3.95억 불), 바베이도스 관광단지 재개발(1.7억 불)

 

 

o 중국 상업은행들의 대중남미 차관 제공도 증가 추세로, 2015년 중국은행(BOC)이 에콰도르 인프라 개발에 4.8억 불을 제공하였으며, 중국공상은행(ICBC)이 브라질 석유공사 Petrobras와 철광석 기업 Vale에 각각 20억 불, 40억 불을, 아르헨티나 원전공사 Nucleoeléctrica에 47억 불을 제공

 

 

o 중국의 대중남미 재정지원 확대는 △중국 정부가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중남미 지역의 저성장으로 중남미 에너지·인프라 분야 자산 취득이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

 

 

o 그러나 중국의 대중남미 재정지원은 △사업 리스크가 높은 에너지·광업 등의 일부 산업과 △경제위기 가능성이 있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일부국가에 집중되어 있어 향후 차관 상환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므로, 재정지원 대상 분야 및 국가의 다양화가 요구

 

 

 

*정보출처: 미주대화, 2016.2.11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