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찰 주요 내용

 

칠레 국가에너지위원회(CNE:Comision Nacional de Energia)는 칠레 북부전력망(SING) 및 중부전력망(SIC)의 일반 소비자에 2024년부터 20년간 총량 2,200GWh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입찰을 시행 예정임.

- 제안서 제출은 10.11(), 최종 낙찰은 11.3() 예정

 

금년도 입찰은 칠레의 전력공급입찰개선법 시행(2015.1.29.) 이후 세 번째 실시되는 대규모 전력 공급 입찰로, CNE가 동 입찰에 관한 모든 행정절차(입찰 공고, 접수, 평가 및 선정)을 담당함.

 

전력공급 에너지원은 자율사항이나, 금년도부터는 기존에 시행되던 전력공급시간지정제(Bloque Horario)와 함께 전력공급기간지정제(Bloque Trimestral)가 신규 시행될 예정으로, 소수력, 풍력, 태양광 등 계절의 영향을 받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임.

전력공급시간지정제(Bloque Horario): 입찰 참여자가 사용에너지원에 따라 23-08, 08-18, 18-23시 총 세 개의 블록 중 발전용량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지정 가능

전력공급기간지정제(Bloque Trimestal): 입찰 참여자가 사용에너지원에 따라 1-3, 4-6, 7-9, 10-12월 총 네 개의 블록 중 발전용량이 가장 높은 분기를 지정 가능

 

한편, 금년도에는 계약 불이행을 방지하기 위해 입찰보증금 및 계약이행보증금을 각각 1GwH800UF(34,000미불), 600UF(25,000미불)2배 인상하였으며, 모든 입찰 참여자는 신용평가 보고서를 의무 제출하도록 규정함.

 

2. 입찰 관련 주요 동향

 

칠레 관련 업계에서는 칠레 정부가 금년 1월 발표한 내용과 달리 입찰 총량이 4,400GWh에서 2,200GWh로 감소되었고, 전력공급 시작년도가 2023년에서 2024년으로 연기되어 입찰 참여자의 부담이 늘어났다고 지적함.

 

또한, 과다경쟁에 따른 입찰가 하락과 장기전력수급계약(PPA)의 증가로 정부 전력공급 입찰의 메리트가 감소하였고, 최근 발전 사업자들이 높은 전력판매단가가 보장되는 소규모발전(PMGD:Pequenos Medios de Generacion Distribuidos) 형태를 선호하고 있어, 금년도 정부 입찰의 참여는 예년보다 저조할 것이라고 전망함.

- 2013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법(20/25) 시행 이후 칠레 전력공급입찰에 응찰하는 기업수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여, 2016년도에는 총 84개 업체가 참여 하였으며 평균계약단가는 2013(130미불/MWh) 대비 63% 하락한 47.5미불/MWh를 기록.

 

붙임: 2017년도 칠레 전력입찰 기준서(스페인어) 1

 

* 정보출처 : 국가에너지위원회(CNE) 홈페이지, 칠레 주요 일간지(El Mercurio, Diario Financiero, El Pulso)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