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PDVSA는 오리노코지역 까라보보 입찰관련 구체적인 입찰계약조건을 19개 입찰참가 기업에게 조만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요 조건들이 현지 언론에 보도된바 주요내용을 아래와 같이 게재합니다.

1. 구체적인 입찰계약 조건관련 내용

 ㅇ 합작법인 설립시 PDVSA 보유 주식지분을 기존 60에서 51로 인하 인정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함.

 ㅇ 로열티를 최대한 인하, 기존의 30에서 20로 하향조정함.

 ㅇ 외국기업들이 합작법인 설립시 금융에 대해서 베네수엘라 과 이견시 국제소송방법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함.

 ㅇ 보너스 피의 분할 지급 인정
  - 당초 7개 광구에 대해서 광구당 5~10억불의 보너스피를  최초 계약시 100 완불에서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회로 분할(20, 20, 60) 납부를 인정함

 ㅇ 2008년 베측 정부가 도입한 석유초과이득세 완화에 대해서도 여지를 인정함.
  - 다만 입찰 참가기업들은 최소한 일시적인 폐지를 요구하고 있음.

2. 관찰 및 평가

 ㅇ 베네수엘라는 석유생산량이 10년 동안 3백만 배럴 전후에 머물고 있는 등 장기침체 상태로 까라보보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서 최대 120만 배럴이 증산될 것으로 베네수엘라 은 기대하고 있음.

 ㅇ 까라보보 프로젝트는  향후 5년간 총투자비가 300~6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최초 생산은 2012~ 2013년을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6년에 동지역에 업그레이드시설 완공할 예정임.

 ㅇ 금융위기로 인한 유가하락 및 막대한 재정부담 때문에 입찰기업들은 베네수엘라 에 보다 완화된 참여 조건제시를 요구 하는 등 입찰이 지연되고 있는바, 베네수엘라 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동 프로젝트 입찰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
  - 당초에는 내년 1월말까지 완료 한다고 공표한 바 있음.

 ㅇ 현지 전문가들은 현재 유가수준으로도 까라보보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최근에 베네수엘라가 단행한 2개 은행폐쇄 조치가 국가 위험도 지수 상승 등으로 연결돼 까라보보 프로젝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를 표시하고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