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는 10.27(금) 암염하층(pre-salt) 경매를 실시하여 61억 5천만헤알(약 19억 불)의 정부재정 수입을 확보함
1. 현황
o (경매 지역)브라질 정부는 지난 10.27(금) 2013년 10월 Libra 분지에서 처음 시행된 암염하층 광구 경매에 이어 4년 만에 Santos 분지 등에 위치한 총 8개 지역에 대하여 제2회(4개지역) 및 제3회(4개지역) 경매를 실시하였음.
o (경매 결과) 8개 지역중 6개 지역이 낙찰되어 정부예정 77억 5천만 헤알(약 2조 7천억원)보다 낮은 61억 5천만헤알(약 2조 950억원)의 선납금(signature bouns) 수입을 창출하였지만, 향후 생산될 석유 및 천연가스에 대하여는 정부예상보다 260.98%(2차 경매) 및 202.18%(3차 경매) 높은 지분(goodwill)을 확보함
- 동 입찰 후 ANP(국립석유위원회)는 이번 경매에서 예상보다 높은 정부지분을 확보하게 되어 향후 프로젝트 진행기간 동안 총 6천억헤알(약 205조 3천억원)의 수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함
* 브라질 암염하층 경매 구조
- 2010년 Lula정부는 기존의 양허방식(경매시 정부에 예상수익의 일정부분을 납부하고 향후 개발에서의 이익은 기업이 독점하는 방식)에서 기업이 일정부분의 선납금을 납부하고 생산시 정부와 일정비율의 이익을 공유하는 생산물 분배계약(production sharing contract)방식으로 변경함
- Petrobras社 지위: 2013년 Lula 정부시절에 시행된 제1차 암염하층 경매에서는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Petrobras社가 독점적 지위를 부여받아 암염하층 개발에 최대주주로 참여하였음. 그러나, 지난 5월 변경된 규정에 따르면, 동 社에 선매권(preemptive)를 부여하여 Petreobra社가 선매권을 행사하고자 우선 신청한 지역에 대해서만 동 社가 최대지분을 소유하는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입찰에 참가하게 됨(금번 경매에서 Petrobras社는 3개 지역에 대하여 선매권을 행사하여 모두 낙찰받음)
- 선납금: 경매참여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입찰에 참가하는 모든 컨소시움은 정부가 지정한 동 금액을 낙찰 후 납부해야 함
- 정부지분(goodwill): 석유생산 후 생산이익의 일정부분을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데 경매에서 동 비율을 높게 산정하여 제출하는 컨소시움이 경매에 낙찰됨
구분 |
지역 |
낙찰자 |
정부지분 (goodwill) |
2차 경매 |
Gato do Mato |
Shell Brazil(80%), Total E&P do Brazil(20%) |
11.53% |
Sapinhoa Surroundings |
Petrobras(45%), Shell Brazil(30%), Repsol Sinopec(25%) |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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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e de Carcara |
Statoil Brazil O&G(40%), ExxonMobil Brasil(40%), Petrogal Brasil(20%) |
6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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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경매 |
Peroba |
Petrobras(40%), BP Energy(40%), CNODC Brasil(20%) |
76.96% |
Alto de Cabo Frio Oeste |
Shell Brasil(55%), QPI Brasil(25%), CNOOC Petroleum(20%) |
2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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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o de Cabo Frio Central |
Petrobras(50%), BP Energy(50%) |
75.8% |
2. 외국계 기업 동향
o 금번 경매에서는 Petrobras社가 우선권을 행사한 3개 지역이외에서는 Shell, Statoil이 최대주주(operator)로 참여하는 등 외국계 기업의 참여가 높았음
- 특히, 지난 제1차 암염하층 경매에서는 Petreobras社의 독점적 지위로 인하여 외국기업의 참여가 저조하였지만, 금번 입찰에서는 10여개의 외국기업이 Petrobras社와 컨소시움을 구성하거나, 외국기업만으로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입찰에 참여하였음
o 특히, Shell社는 2개 지역에서 최대주주로 참여하였을 뿐 만 아니라 Petrobras사와도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등 브라질 암염하층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음
- 또한, 지난 제14차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ExxonMobile社도 Statoil사와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경매에 참여하는 등 브라질 석유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
- 스페인-중국 합작기업인 Repsol Sinopec社 및 CNODC社(중국석유천연가스탐사개발회사)는 각각 Petrobras社와 CNOOC社(중국해양석유공사)는 Shell社와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참여함
* Shell社의 Andre Araujo CEO는 지난 제14차 경매(9.27일)이후 금번 암염하층 경매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공언하였으며, 브라질에 향후 5년 동안 100억불(약 11조 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여 금번 입찰에서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되었음
* 정보 출처 : 브라질 주요 언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