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멕시코 정부는 모렐로스 주 우엑스까(Huexca)에 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주민 대상 찬반 투표를 2.23-24간 실시하였으며, 과반수 이상이 찬성함.

  - 동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모렐로스 주 통합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약 7억 달러 투자를 통해 연방전력청(CFE)이 622MW의 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며, 2개 발전소, 150km 가스관, 전기선 및 수로 건설 등이 포함됨.

     ※ 동 프로젝트는 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on) 대통령 시절 시작, 주민 반대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현재 로페스 오브라도르 정부에서는 발전소 건설 지역 전기세 인하 등을 조건으로 내세우며 재추진을 시도

  - 투표는 발전소가 들어설 모렐로스 주(36개 시), 푸에블라 주(15개 시), 틀락스칼라 주(9개 시)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바, 투표 결과는 투표자 총 53,532명 중 59.5%가 건설에 찬성하였고 40.1%는 반대함.

ㅇ 한편,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대표격인 시민운동가 사미르 플로레스(Samir Flores Soberanes)가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 이로 인해 각지에서 시위가 발생하였으며, 투표용지 및 투표함을 불태우거나 탈취하는 등 격렬한 반대 폭력행위가 발생하기도 함.

  -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투표 참여자들에게 사의를 표하며 극단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하였으나, 동 투표가 민주적으로 진행되었다고 평가함.

 * 정보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