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정세
   
가. 가르시아 사얀 유엔 특별보고관 볼리비아 사법 상황 최종보고서 발표
 
  o 디에고 가르시아 사얀(Diego Garcia-Sayan) 유엔 특별보고관은 5.25(수) 20페이지 분량의 볼리비아 사법 상황 최종보고서를 볼 정부에 제출하였는바, 동 보고서는 볼 사법부가 다양한 형태의 간섭과 압력을 받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사법제도 독립의 필요성을 강조함.
    ※ 가르시아 사얀 특별보고관은 2.15 ~ 2.22간 볼리비아를 방문하여 다수 정부 관료 및 시민단체와 면담을 가졌으며, 주재국 사법개혁에 관한 20개의 권고사항을 볼 정부에 전달
 
    - 상기 보고서는 자니네 아녜스(Jeanine Anez) 전 대통령의 국가 쿠데타 사건 재판 과정에서 재판 전 구금이 빈번하게 일어났다고 지적하면서, 볼 사법부의 구조적인 문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언급

  o 이와 관련, 카를로스 메사(Carlos Mesa) 시민공동체당(CC) 대표는 5.26(목)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가르시아 사얀 특별보고관의 최종보고서와 권고사항을 참고하여 사법개혁을 위한 국가적 합의를 이룰 것을 촉구함.


나. 마이타 볼 외교부장관, 콜롬비아 정권 교체로 양국 관계 개선 희망 

  o 로헬리오 마이타(Rogelio Mayta) 외교부장관은 5.29(일) 국영방송사인 볼리비아TV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콜롬비아 대선에서 좌파성향의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후보가 당선되면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것이라고 언급함.
 
  o 마이타 장관은 콜롬비아 국민들이 투표를 통해 자국의 발전을 이루어나갈 뿐만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국가 간 협력관계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함.
 

다. 아르세 대통령, 민주적이고 공정한 새로운 세계질서 구축 필요성 언급
  
  o 루이스 아르세(Luis Arce) 볼리비아 대통령은 5.27(금) 쿠바 아바나에서 개최된 제21차 미주대륙을 위한 볼리바르동맹(ALBA)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한 국가의 헤게모니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동시에 민주적이고 공정한 새로운 세계질서 구축을 촉구하면서, 볼리비아의 헌법에 따라 형제국가(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를 미주정상회의에서 배제하는 것을 강력히 거부한다고 하고, 6.6~6.10간 LA에서 열리는 제9차 미주정상회의에 불참 의사를 밝힘.
  
  o 또한, 아르세 대통령은 상기 연설에서 쿠바에서 발생한 사라토가(Saratoga) 호텔 붕괴 사건에 대하여 애도를 표하고, 에콰도르의 피친차 전투 승리 기념일을 축하하였으며, 미주지역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현황을 언급하며 백신 접종 확대를 강조함.


2. 경제 정세 

가. 볼 농림축산혁신청(INIAF), KOPIA 볼리비아 센터와 옥수수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 시행
    
  o 농림축산혁신청(INIAF)은 KOPIA 볼리비아센터와 함께 볼리비아 옥수수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타리하州 소규모 농가에 옥수수 재배 기술 전수 사업을 개시함. 

    ※ KOPIA 볼리비아 센터와 INIAF는 4.26(화)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

  o KOPIA는 지역 옥수수 품종인 INIAF Guarani 및 혼종(hibrido)인 INIAF H1, HQ2의 생산량 증가를 위해 천연 유기비료 사용 등 기술을 전수한바, 권순종 KOPIA 볼리비아센터 소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옥수수 및 건초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농가에 동 기술을 확대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함.
  
  o 후안 헤레스(Juan Jerez) INIAF 기술연구원은 기술 향상을 통해 옥수수 생산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INIAF Guarani 품종은 1헥타르 당 2.4톤, INIAF H1 품종은 1헥타르 당 7.8톤까지 수확량이 증가했다고 언급함   
      

나. 무툰(Mutun) 제철소, 철강 생산 및 수출 증가
  
  o 호르헤 알바라도 리바스(Jorge Alvarado Rivas) 무툰 철강회사 대표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스州 무툰(Mutun) 제철소에서 생산된 철강이 올해 1~4월 간 약 9만 톤을 수출하여 1억8천만 볼리비아노(약 2천6백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으며, 동 수출량은 지난해 전체와 동일하지만 수출액(약 1천7백만 달러)은 작년이 훨씬 적었다고 언급함. 
  
  o 리바스 대표는 상기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철강은 미국, 폴란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브라질에 수출하고 있으며, 생산량 확대를 위해 새로운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부연함.'

 

* 출처: 주볼리비아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