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부문 공기업 Petroecuador와 Petroamazonas 사장 사퇴
ㅇ 11.1.(일), 석유사업공사(Petroecuador) 리카르도 하비에르 메리노(Ricardo Xavier Merino) 사장대행(2020.9.2. 취임)과 석유개발공사(Petroamazonas) 후안 카를로스 베르메오(Juan Carlos Bermeo) 사장(2020.2.1. 취임)이 각각 사직서를 제출함.
- 베르메오 사장의 사직은 건강문제 때문으로 알려진 가운데, 메리노 사장대행은 사직서에서 최근 논란이 된 이전 코레아 정부 시절 중국공상은행(ICBC)과 중국국가개발은행(CDB) 차관 도입을 위해 중국석유천연가스주식회사(PetroChina) 및 연합석유화공아시아유한공사(Unipec Asia) 등과 체결한 원유선매계약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도
※ 코레아 정부 시설 원유선매계약(국제시장가격보다 3-4불/배럴 낮은 수준)을 조건으로 제공된 중국국책은행 차관 규모는 약 30억불이며, 내년 1월 중국 측과 14억불 규모의 신규 원유선매계약 협상 예정
ㅇ 주무부처인 에너지비재생천연자원부는 11.2.자 보도자료를 통해 사직서를 제출한 두 명 모두 각 공사 이사회에서 후임자를 선임할 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것이고 밝히는 한편,
- 원유 및 파생상품의 생산, 수송, 정유, 판매 활동은 물론이고, 올해 완료를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인 두 석유공사의 합병절차 모두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
□ 석유파생연료 가격규제 시행령 재개정(에너지규제관리청 권한 강화)
ㅇ 11.4.(수), 에콰도르 정부는 정부령 제1054호(2020.5.19.)를 통해 △자동차용 디젤2, 디젤 Premium, 휘발유 Extra, 에탄올 함유 휘발유 Extra, △기타 어업용 휘발유 Extra, 에탄올 함유 휘발유 Extra, △새우어업, 참치어업 및 기타 어업용 디젤2, 디젤 Premium 등 석유파생연료의 가격대 시스템 조정을 목적으로 개정된 “석유파생연료 가격규제 시행령”(2005.8.2. 발효)을 재개정함(정부령 1183호).
※ 금년 5월 에콰도르 정부는 소비자보호를 위해 동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석유파생연료 가격인상 상한(5%) 설정
- 이번 재개정을 통해 금년 11월부터 디젤2, 디젤 Premium, 휘발유 Extra, 에탄올 함유 휘발유 Extra(Ecopais)의 기준가격은 에너지비재생천연자원규제관리청(ARC, 이하 ‘에너지규제관리청’)에서 결정
- 한편, 모든 공영ㆍ민영 주유소는 매월 11일 00시 에너지규제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참조하여 연료가격 공개
ㅇ 한편, 에콰도르 정부는 지난 9.24. 정부령 제1158호를 통해, 석유파생연료 유통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가 가격과 품질을 기준으로 자유롭게 상품을 선택하도록 한다는 목적 아래, 민간부문의 연료수입을 허가하였음.
□ Petroecuador-Petroamazonas 합병 절차 50% 진척
ㅇ 11.11.(수), 국영신문 ‘엘 텔레그라포’(El Telegrafo)는 네스토르 루나(Nestor Luna) 에콰도르석유사업공사(Petroecuador)-에콰도르석유개발공사Petroamazonas 합병추진단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2019.4.24.자 정부령 723호에 의거 Petroecuador가 Petroamazonas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금년 12.31.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합병작업이 현재 50%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함.
- 합병작업 에너지비재생천연자원부, 공기업관리공사, 재경부 등이 참여한 전략위원회에서 정한 가이드라인과 일정표에 따라 진행
- 현재 양 공기업에 소속된 10,477명(기술직 80%, 사무직 20%)은 별도로 계약된 컨설팅업체에서 마련하는 인력조정계획에 따라 근로계약 유지여부 결정
ㅇ 지금까지 Petroecuador는 원유 수송, 정유, 판매 등을 담당하고, Petroamazonas는 원유 탐사, 개발, 생산을 담당하고 있음.
- 현재 에콰도르의 1일 원유생산량은 48만 배럴 수준
□ 유류연료보조금 지급에 따른 국고 지출 감소
ㅇ 11.13.(금) 일간지 ‘라 오라’(La Hora)는 국가유가 하락, 석유파생연료(휘발유, 디젤) 판매가격 변동 상한제 도입, 유류연료 소비 감소 등으로 유류연료보조금 지급에 따른 국고 지출이 2019년 9억 6,510만 달러에서 금년 3억 3,310만 달러로 65% 이상 감소하였다고 보도함(10월말 기준).
- 2013-2019간 유료보조비 지급액은 약 142억 달러로 연평균 20억 달러 이상
ㅇ 해당 보도에 따르면, 금년 말까지 유류연료보조금 지출은 약 4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디젤 보조금으로 2억 4,500만 달러, 천연가스 보조금으로 1억 3,600만 달러가 지급될 것으로 전망됨.
- 휘발유의 경우, 10월까지 보조금이 지출되지 않았으나, 에탄올 함유 휘발유 Extra(에코파이스)에 사용되는 국내생산 에탄올의 공급가격이 국제 에탄올 가격을 보다 비싸지며 11월부터 갤런당 7센트의 보조금 지급 예상
□ Repsol Ecuador 자산 매각 추진
ㅇ 10.22.(목), 에콰도르 주요 언론은 캐나다 기업 New Stratus Energy의 10.20.자 Repsol Ecuador 자산 매입에 관한 의향서 서명 발표를 일제 보도함.
- New Stratus Energy가 공개한 매입대상 자산은 Repsol Ecuador가 보유한 오레야나주 소재 티바쿠노(Tivacuno) 16광구ㆍ67광구 운영권 및 에콰도르 중질유송유관(OCP) 운영 지분(29.66%)
ㅇ 이와 관련, 에콰도르 에너지비재생천연자원부(MERNNR)는 10.29.자 공식성명을 통해 지속적 운영의 불확실성을 사유로 Repsol이 제출한 New Stratus Energy로의 티바쿠노(Tivacuno) 16광구ㆍ67광구 권리ㆍ의무 양도 신청을 거부하였다고 밝힘.
- 한편, 중질유송유관(OCP) 지분(29.66%) 이전 신청은 현재 관련 절차와 법규에 따라 검토 중이라고 공지.
*출처: 주에콰도르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