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Mulino 대통령은 지난 10.21(월) 프랑스 방문 중 진행된 기업인 포럼에서 Tocumen(토쿠멘) 국제공항 민영화를 시사한 바,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음(파나마 일간지 기사 등 종합).
ㅇ (대통령 토쿠멘 공항 민영화 시사) Mulino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중 파나마-프랑스 기업인 포럼에서 토쿠멘 국제공항(파나마시티)과 토쿠멘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콜론, 아토강(꼬끌레), 다비드(치리끼) 공항들에 대한 민영화(concesion administrativa)를 검토중이라고 언급함.
- 다만 구체적인 민영화 방식(전체 매각, 행정권 및 투자 양허, 운영권 양허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ㅇ (토쿠멘 공항 소유권 및 운영) 현재 토쿠멘공항공사는 2003.1.29. 법안 제23호에 따라 100% 파나마 정부의 소유로 민간항공국의 규제를 받음. 공항공사는 수입을 자체 관리하며, 정부, 관광청, 민간항공국 및 국가성착취범죄예방위원회에 기여금(aporta)을 납부하고 있음. 또한 치리끼 지역의 화물 터미널과 엔리케 말렉 지역 터미널 등을 관리 및 운영하고 있음.
ㅇ (공항 운영 상황 및 재정 상황) 금년도 토쿠멘공항의 수입은 4억 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2024년 9개월간 이용객 수는 1,430만 명 이상을 기록함. 현재 공항공사는 17억 9백만 달러에 이르는 채권(만기 2041년 및 2061년)을 상환해야 하며, 이는 공항 확장 공사를 위해 발행되었음. 공항공사에 따르면 금년에는 4천만 불 규모의 배당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함.
ㅇ (공항 개별 민영화 방식 검토) 도쿠멘공항공사 Jose Antonio Ruiz 사장은 지난 22일(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쿠멘 국제공항과 기타 공항들을 함께 블록으로 묶어 한 번에 양허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아닌 토쿠멘 공항만을 대상으로 민간 양허 방식으로 민영화하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언급함.
ㅇ (향후 입찰 가능성) 통상산업부 Julio Molto 장관은 지난 23일(수) 토쿠멘 국제공항의 민영화가 현재 논의 중이며, 국제적인 공항의 관리 경험과 명성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입찰 가능성을 시사함.
*출처: 주파나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