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콜롬비아 석유공사(에코페트롤), 금년 중 아시아국가로는 한국에 첫 석유 직수출

ㅇ 콜롬비아 석유공사인 에코페트롤 사는 금년에 아시아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에 1백만배럴의 석유를 직접 수출하였으며, 동 석유는 콜롬비아 북부 Covenas 항구를   출발, 46일간의 항해 끝에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도착함.
    - 그간 에코페트롤 사는 중개인을 통해 한국에 석유 판매를 해왔으나, 이번에는 한국측과 직접 협상 및 거래를 통해 7월 판매계약 후 수송까지 일체를 전담

ㅇ 에코페트롤 사는 이번 한국에 대한 직수출 경험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 진출이 더욱  강화되는 호기를 갖게 된 것으로 평가함.
   - 에코페트롤 사의 석유 판매는 12년전 까지 미국이 90%, 아시아는 8%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미국 43%, 아시아 49% 등으로 아시아 시장이 중요 시장으로 부상
   - 동 사의 아시아 첫 직수출은 2008년 중국 Sinochem 사에 대한 4백만톤 직수출

 

2. 콜롬비아 석유공사, 광구 자산 매각을 위한 경매 추진 

ㅇ 에코페트롤 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후 영업 부진 등으로 인한 경영난 타개와  경제회생에 동참하기 위해 그간 탐사활동 없이 유지해 온 일부 광구 자산을 매각하기로 하고 금년 4사분기 중 경매를 시행한다고 발표함.
    - 동 경매를 통해 4년전부터 개발하지 않고 유지해 온 9개 광구 판매예정
    - 동 광구는 소규모로서 채굴량은 일일 평균 3천배럴 수준이 예상되며, 산업용  개발로 적합한 것으로 평가 

 

3. 2021년 콜롬비아 석유 분야에 대한 외국 투자 82% 감소 예상

ㅇ 콜롬비아 석유.가스에너지협회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유가 하락 및 저유가  추세, 수요 감소 등이 지속될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로서 2021년 일일 평균 석유생산량이 10년 전 수준인 718,000배럴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2021년 외국 투자규모도 금년 목표치(15.7억불) 보다 82% 감소한 2.8억불 수준으로 예상

 

4. 프래킹(수압 파쇄법) 시범사업 2021년 하반기 이후로 지연 

ㅇ 비전통 석유 채굴을 위한 프래킹 도입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래킹을 활용한 시범사업 착수 시기가 2021년 하반기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그 결과도 2022년 8월경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ㅇ 그 주된 원인은 국립환경평가원(ANLA)의 시행령 발표 등 관련 준비 작업이 예상  보다 지연되고 있어 시범사업 참여기업들에 대한 허가가 2021년 하반기 경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임.
    - 시범사업이 착수되기 위해서는 석유청이 계약 관련 시행령을, ANLA측이 환경영향평가 규정 등의 관련 시행령을 발표해야 하지만, ANLA측의 시행령 준비작업이 예상보다 지체되고 있음.

 

5. 천연가스 재기화(regasification) 플랜트 건설 추진 계획

ㅇ 광업.에너지부가 천연가스 안정공급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예정인 2가지 가스   재기화 플랜트 건설 사업은 아래와 같음.
    - 현재 콜롬비아내 유일한 가스 재기화 플랜트인 북부 카르타헤나 시 바루 섬 소재 플랜트 확장사업으로서 현 재기화 용량은 4억 큐빅피트, 일일 저장능력은 170큐빅피트임. 향후 2단계에 걸쳐 2027년까지 확장 공사 추진 예정
    - 태평양연안 부에나벤투라 신규 재기화 플랜트 및 부에나벤투라-윰보 간 10킬로미터 가스관 설치사업임. 당초 2021년 가동 목표였으나 동 사업 추진 찬반   논란, 재원 미확보, 입찰 구비 조건 미비 등 복합 요인으로 사업이 착수되지  못함. 2021년 1사분기 중 낙찰을 거쳐 2024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

 

* 출처: 주콜롬비아대사관(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