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너지자원 개관
ㅇ 서부 Vaca Muerta 지역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풍부
- 천연가스의 경우 2010년대 초반 생산량 감소로 인해 순수입국으로 전환하였으나, 2018년부터 생산량을 회복하였으며, 이르면 2023년에는 순수출국으로 전환할 전망
ㅇ 안데스 산맥 인근 염호의 풍부한 리튬 부존량이 주목받고 있으며, 리튬 관련 주요 투자 대상국으로 부상 중
- 볼리비아 및 칠레와의 국경 인근의 '리튬 삼각지대'에 위치한 염호는 순도 높은 리튬 함유량으로 채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 리튬 연간 생산량 전세계 4위, 매장량 전세계 3위
ㅇ 태양광 및 풍력에너지 발전에 유리한 입지를 보유하여, 향후 그린수소 생산지로서의 가능성 역시 주목
- 북부 안데스 산맥 지대의 태양광 및 남부 해안가의 풍력발전 관련 자연적 입지는 전 세계적으로도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
2. 에너지원별 자원 보유 현황
가. 석유 및 가스
ㅇ 2020년 12월 기준 석유 총 매장량 3억 8,300만 m3, 천연가스 총 매장량 약 3,972억 4,600만 m3로 추산 중이며, 특히 Vaca Muerta 지역의 셰일가스 및 셰일오일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중
나. 신재생에너지
ㅇ 아르헨티나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에서 전 세계 최상 수준의 자연 조건을 보유하여, 신재생에너지 및 그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역량의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 (풍력) 중·남부 해안지대는 평균 풍속이 10m/s에 달하며, 남부 티에라 델 푸에고州의 풍력 발전 역량은 6~10GW에 이를 것으로 추산
- (태양광) 북서부 지역의 일조량은 고위도 사막 지역에 준하는 수준이며, 태양광 발전 잠재 역량은 m2당 연간 2,500kWh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
다. 리튬
ㅇ 아르헨티나의 리튬 매장량은 약 220만 톤으로, 전 세계 총 매장량인 2,200만 톤의 약 10%를 아르헨티나가 보유
- 칠레-볼리비아외의 국경지대를 이루는 이른바 ‘리튬 삼각지대’의 염호에 리튬이 다량 매장되어 있으며, 특히 아르헨티나 일대의 염호는 수산화리튬(LiOH) 순도가 높아 경제성이 더욱 우수하다는 평가
※수산화리튬(LiOH)은 광석 형태로 채취되는 탄산리튬(Li2CO3)보다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와 합성이 용이
3. 에너지자원 정책
가. 석유
ㅇ Neuquen 주정부를 중심으로 셰일오일 개발을 주도 중이며, 연방정부는 2022년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을 2021년에 비해 증산하는 에너지기업에게 외환 통제를 완화하여 석유·가스 생산 증가를 장려하는 조치 발표
- 기업별로 ‘21년 12개월 간의 석유·가스 생산액과 최근 12개월 간 생산액수를 비교하여 석유 생산 증가액의 20%, 가스 생산 증가액의 30%에 해당하는 외환에 대해 추가적으로 자유로운 접근 및 처분 권리 부여
※아르헨티나는 기업들에게 수입을 위한 외환 사용을 제한적인 액수 범위에서만 허용 중
나. 천연가스
ㅇ 아르헨티나 연방정부는 2020년 10월 "Plan Gas"를 발표하고, 2024년까지 4년 간 300억 m3의 천연가스를 추가 생산할 것을 목표로 설정
- 단, Plan Gas는 생산 촉진을 위한 정책상 혜택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제시된 생산량 증가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가스 시장의 가격 안정성 및 투명성·예측가능성을 제고한다는 내용으로 구성
ㅇ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Plan Gas 발표 이후 일일 가스 생산량이 1억 1,300만 m3 (2020년 12월)에서 1억 2,500만 m3(2022년 3월)로 약 11% 증가한 것으로 추산
다. 리튬
ㅇ 광물자원은 아르헨티나 광업법에 의거하여 광물의 소유권을 주정부에 귀속시키나, 연방정부는 광물 관련 법률 제정권한 보유
- 법률 24,196호 22조에 따라, 주정부는 이윤의 3%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광물 채굴업체로부터 징수 가능
- 또한 ’17년 주정부가 광물 채굴업체로부터 수익의 최대 1.5%의 인프라 조성기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주정부 간 합의
ㅇ 최근 연방정부는 자국에서 생산되는 리튬의 거래에 대해 일괄적으로 kg당 53달러의 준거가격을 설정하였으며, 이 준거가격은 상기 로열티 및 수출세 징수 등의 기준이 될 예정
※ 리튬 수출세율: 4.5%
라. 신재생에너지
ㅇ 아르헨티나는 2015년 법률 27,191호를 통과하여 2025년까지 전력생산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증가시킬 것을 목표로 설정
※ 법률 27,191호는 신재생에너지 범위에서 수력발전의 경우는 50MW 이하의 소규모 수력발전소만 포함하였기 때문에, 현재 약 20% 내외를 차지하는 수력발전은 동 수치에서 제외
ㅇ 상기 법률에 의거하여,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증설하는 'renovar' 프로젝트를 발족하여 총 147개, 4,400MW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건설 중
- (풍력) 34개, 2,466MW
- (태양광 및 태양열) 41개, 1,732MW
- 기타 소규모수력발전, 바이오매스 및 바이오가스 등
마. 수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자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부존량에 기반한 높은 수소 생산 잠재력에 주목하여, 2021년부터 대통령실 경제사회위원회가 수소경제전략 수립 및 운영을 담당중
- 2021년 9월 ‘수소 국가전략 2030’을 발표하여 향후 수소경제 확대를 위한 ▲투자 유치 ▲인프라 조성 ▲국제협력 증진 등 천명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수소에너지 생산·가공·모빌리티·수송·수출·전기생산·제도정비 등을 담당할 국영회사 YTEC을 2020년 설립하였으며, YTEC 주도로 약 50여개 기업이 참여한 H2Ar 수소 컨소시엄을 통해 천연가스 기반의 블루수소 생산을 확대하고, 향후 그린수소 대량생산을 추진할 예정
* 출처: 주아르헨티나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