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한 기존 국립병원 포화 상태 등 의료자원 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립병원의 증개축 및 신축을 적극 추진 중이며, 국립병원 건축시 내장 의료기기 및 설비, 의약품 등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이를 위해 정부 예산외에도 CABEI측 자금을 투입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임.
그 일환으로 2020.9.10 과테말라 보건부는 아래 'CABEI 5개 병원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를 소개함. (2020.9.10 주과테말라대사관, 과테말라 보건부, CABEI 과테말라 소장 등이 참석한 화상회의 계기)
1. 과테말라 보건보건부 프로젝트 소개
ㅇ 주요 내용: 과테말라 국립 병원 3개소 신축, 2개소 증축을 위한 FS, 설계, 시공, 기자재 구매 프로젝트
ㅇ 목적: 영유아 사망률, 산모 사망률 감소, 지방 주민들의 병원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통해 현재 주요 병원 2곳의 서비스 과집중 방지
2. 프로젝트 진행기간 단축 가능성 탐색
ㅇ 과테말라 정부가 희망하는대로 당초 6년으로 계획된 프로젝트를 4년으로 단축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님. F/S 6개월, 디자인 1~1.5년, 시공 2년의 계획으로 추진할 수는 있음.
ㅇ 보통 대지확보 및 지반 상태 분석, 병원 오퍼레이션 매뉴얼 작성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건부에서 우선적으로 진행해 둔다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임. 또한 증축하는 2곳 병원의 기존 도면, 설계도 등이 이미 확보되어 있다면 도움이 될 것.
ㅇ 병원은 주민의 수요와 보건당국의 필요에 의해 계속해서 확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대지 선정시 향후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임.
3. 입찰 컴포넌트 구성
ㅇ 과테말라 정부에서 생각하는 Pre-investment 단계에 해당하는 FS와 디자인을 함께 묶어서 계약한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음. 보통 FS 후 설계에 들어가기 앞서 병원 운영계획서(진료과, 필요 장비, Health Information System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FS와 설계를 묶어서 진행할 경우에는 입찰 시 병원 오퍼레이션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야 할 것임
ㅇ 다만, FS+디자인과 시공을 묶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는 않음. 설계와 시공에 각각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함. 설계와 시공에서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이해관계의 충돌이 발생 가능하며, 설계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비를 책정해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공사비 책정의 기준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임. 또한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발주하려면 발주처에서 RFP 작성이 훨씬 더 복잡해지게 됨
ㅇ 현 상황에서는 (FS, 설계, 감리)를 묶고 (시공과 기자재 구매)를 묶어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함. 감리는 설계대로 시공이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계사가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있고, 감리까지 함께 입찰을 할 경우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더 많아질 수 있음
ㅇ 과테말라의 경우 병원 건설 경험이 있는 건설사가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설계서대로 시공을 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시공사가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임. CABEI에서도 국제경쟁입찰로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출처: 주과테말라대사관(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