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벨란디아(Orlando Velandia) 콜롬비아 탄화수소청(ANH) 청장은 수압파쇄법(fracking)*이 국가 석유 산업의 구제수단이 될 수는 있으나, 먼저 정확한 비전통적 자원의 매장량과 사업 경제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함.

    * 주로 셰일가스 시추에 쓰이며, 물, 모래, 화학약품 등을 섞은 물질을 지하로 투입하는 과정에서 지하수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란 존재. 이에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에서는 동 기법을 사용한 개발이 금지되어 있으며, 영국은 탐사단계에서만 사용 허용
    - 에체베리(Juan Carlos Echeverry) 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社 사장은 석유 엔지니어 협회(Acipet)가 주최한 한 포럼에서 '막달레나 메디오(Magdalena Medio)'* 지역에서 수압파쇄법을 통해 원유를 생산할 경우 현 일일 10만 2천 배럴에서 향후 일일 40만 배럴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주장
       * 콜롬비아 최대 셰일자원 매장지로, 기술적으로 회수가능한(recoverable) 자원량은 가스 14조 ft³, 석유 46억 배럴이며, 현재 Ecopetrol社, ExxonMobil社, Canacol社, Shell社, Lewis社, City社 등이 탐사활동 중

 

 ㅇ 벨란디아 청장은 비전통적 자원 개발 계약을 허가한바 있으나, 이는 곧 수압파쇄법의 도입을 의미하지 않으며, 수압파쇄법을 도입한다고 해도 모든 시추 깊이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또한, 벨란디아 청장은 수압파쇄법은 국내 전통적인 석유․가스 자원 개발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적용이 불가하다고 강조함.
    - 콜롬비아의 시추 허용 깊이는 4-5km 수준이 될 전망
        ※ 미국은 2km부터 가능

 

 

* 정보 출처: El Espectador, 2017.9.19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