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콜롬비아 수소산업 진흥 프로젝트 10건 선정
o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 산하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에너지효율기금(FENOGE)’은 그린수소 개발 연구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Antioquia대학, Vatia, Energal BioGas 등이 제안한 프로젝트 10건을 선정하고 총 65억 페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힘.
- 동 프로젝트 공모에는 총 58건이 접수되었으며 60%는 녹색수소, 12%는 교통, 28%는 기타 수소 활용 기술 관련 프로젝트임
o Diego Mesa 광업에너지부 장관은 이번 수소산업 진흥 프로젝트 공모는 콜롬비아 수소 로드맵 발표(2021.9월)의 후속조치로, 콜롬비아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그린수소 관련 타당성조사 프로젝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말함.
- 동 장관은 콜롬비아는 중남미 제1의 그린수소 수출국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린수소 생산 이니셔티브 가속화를 위해 앞으로도 유연한 투자 및 재원조달 체계를 구축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
2. 보고타 하이브리드 발전소 건립 예정
o 보고타에너지그룹(GEB)(보고타시에 전기 및 가스를 공급하는 기업 그룹)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공동으로 보고타 남부 Monchuelo Alto 지역에 태양광 발전과 천연가스 발전 설비를 갖춘 하이브리드 발전소를 2023년말 준공을 목표로 건립할 예정임.
- 태양광은 2,700개의 패널로 시간당 1MW 발전하고, 천연가스는 시간당 3.5MW 발전(천연가스 발전시설은 비상시에만 가동 예정)
o 해당 발전소 부지 면적은 1만3천 평방미터, 예산은 1천1백만 달러이며, 발전용량은 시간당 4.5MW이며, 발전소는 GEB가 아닌 제3자에게 위탁 운영을 맡기기 위해 현재 운영 담당 기업을 물색 중임.
o GEB 소속 Eduardo Uribe 지속가능개발 팀장은 한국형 모델에 기초한 발전소 건립을 통해 연간 23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이 예상되며, 보고타시의 에너지 전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 동 사업은“콜롬비아 보고타 USME 지역 하이브리드 전원 공급 구축 지원”명의의 산업통상자원부 ODA 프로젝트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2020.5-2022.12(3년)간 사업예산 총 14,081백만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사업부지 변경으로 사업기간이 1년 연장될 가능성이 높음.
3. 콜롬비아 전기차 및 충전소 동향
o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는 금년 상반기 전기차 총 누적판매량은 8,299대이며, 이는 두케 정부 목표치인 6,600대를 126% 초과 달성한 수치라고 발표함.
- 반면, 2021년말 기준 전기차 공공충전소는 119개소, 충전장비는 총 259개로, 전기차 이용자들은 충전소 증설과 함께 장거리 이동을 위한 도시간 충전망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동식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는 개인의 경우도 많은 곳에서 출력 전압 부족으로 충전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라고 밝힘
o 광업에너지부는 이러한 전기차 관련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부문이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현재 Celsia(20개 충전소), Terpel(12개 충전소), EPM(33개 충전소) 등이 참여중이라고 설명함.
- Celsia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가세 면제를 통해 가솔린 주유 서비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탄소세 징수로 확보한 재원을 공공 전기차 인프라 증설에 투자해야한다고 지적함.
*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