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에체베리(Juan Carlos Echeverry) 콜롬비아 국영석유기업 Ecopetrol사 회장은 국내 비전통적자원 개발시 석유 매장량을 현 16억 배럴에서 향후23-70억 배럴로 약 4배 이상 늘릴 수 있으나, 미개발 시 콜롬비아는 10년 후 석유 수출국에서 수입국이 될 수도 있다고 밝힘.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콜롬비아의 기술적으로 회수가능한(recoverable) 셰일자원량은 가스 54.7조 ft³, 석유 68억 배럴로, 중남미 6위, 세계 21위 규모
- 해상 탐사를 중심으로 한 콜롬비아의 신규 발견 매장량은 매년 1억 배럴 수준에 불과하며, 육상유전의 경우 노후화되어 더 이상의 대규모 매장량 발견이 불가한 상태
- 그러나 콜롬비아 최대 셰일자원 매장지인 막달레나 메디오(Magdalena Medio) 지역* 개발시 일일 10-40만 배럴의 원유 생산 가능
* 기술적으로 회수가능한(recoverable) 셰일자원량은 가스 14조 ft³, 석유 46억 배럴이며, 현재 Ecopetrol사, ExxonMobil사, Canacol사, Shell사, Lewis사, City사 등이 탐사활동 중
ㅇ 한편, 수압파쇄법(fracking)* 도입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에체베리 회장은 모든 신기술에는 위험이 따르며, (환경)위험성은 통제 및 경감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함.
* 셰일가스 시추 기법 중 하나로, 물, 모래, 화학약품 등을 섞은 물질을 지하로 투입하는 과정에서 지하수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란이 있음. 이에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에서는 동 기법을 사용한 개발을 금지하였으며, 영국은 탐사단계에서만 동 기법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음.
* 정보 출처: El Espectador, 2017.7.24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