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멕시코측 멕시코만 심해광구에서 석유 탐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협력사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2016년에 시행된 멕시코의 첫 심해유전라운드(제1라운드 4차 입찰)에서 페르디도(Perdido) 유전지대 소재 2개 광구의 탐사개발권을 단독으로 낙찰 받았으며, 두 광구의 총 확인 매장량은 2억4,490만 석유환산배럴(BOE)
ㅇ 향후 중국해양석유총공사가 다른 협력사와 팜아웃(farmout)* 계약을 맺는다면, 이는 멕시코에서 유전라운드가 시행된 이래 첫 외국기업 주도의 합작투자 사례가 되며, 이에 대해 석유 규제기관인 탄화수소청(CNH)의 승인이 필요할 전망임.
* 일종의 합작투자로, 보통 개발회사(farmee)와 자원보유국의 국영석유회사(farmor)가 계약 지분에 따라 시추 비용과 사업 수익을 나누는 계약 형태를 의미
ㅇ 한편, 세페다(Juan Carlos Zepeda) 탄화수소청 위원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심해유전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컨소시엄이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중국해양석유총공사의 팜아웃 추진을 “일리 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함.
※ 2016년 심해유전라운드에서 광구를 낙찰 받은 기업 중 중국해양석유총공사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Total사, EoxxonMobil사, Chevron사 등)은 모두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
* 정보 출처 : Bloomberg(2017.9.8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