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0년 석유 매장량 가채연수 유지
o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 및 석유청(ANH/Agencia Nacional de Hidrocarburos)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장기화 및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석유생산이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콜롬비아 석유 매장량 가채연수는 6.3년을 유지하고 있음.
- 2020년 석유 매장량은 약 18억 1천6백만 배럴로 2019년 대비 11%가량 감소하였으나, 생산량 또한 11.5%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에 가채연수가 줄어들지 않고 유지될 수 있었음.
- Zamora 석유청장에 따르면 콜롬비아 석유 매장량 3/4는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 에코페트롤(Ecopetrol)사가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별 매장량 분포는 Meta 주(50.2%), Casanare 주(19.9%), Santander 주(8.6%) 순임.
2. 국제에너지기구(IAEA)의 부정적인 2021년 콜롬비아 석유 생산전망
o 국제에너지기구(IAEA)는 2021년 콜롬비아 석유 생산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으며, 2021.5월 하루 석유 생산량은 740,000 배럴로 이는 4월 전망치보다 10,000 배럴 낮으며 금년 3월부터 석유 생산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힘. 또한 국영석유회사 에코페트롤(Ecopetrol)의 2021년 일일 평균 석유 생산량 또한 710,000 배럴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함.
o Mesa 광업·에너지부장관은 전국적 파업 및 일부 과격시위대의 도로봉쇄 영향으로 5월10-14일간 석유생산량은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함. Zamora 석유청장은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2019년-2020년 초반까지 일일 평균 석유생산량은 900,000 배럴에 달했으나, 유가하락 및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제한 등이 수요에 영향을 미쳐 생산하락을 초래했다고 평가함.
3. 2018~2020 간 가스 확인매장량 및 가채연수 감소세
o 콜롬비아 석유청(ANH)에 따르면 주재국 가스 확인매장량은 2018년 3,782 Gpc(기가큐빅피트)에서 2019년은 3,149 Gpc, 2020년은 2.949 Gpc로 감소하며 가채연수가 2018년 9.8년에서 2019년 8.1년, 2020년 7.7년으로 감소세에 있음.
- 주요 매장지역은 Casanare 주(1,894 Gpc, 전체의 60%), Guajira 주(486 Gpc, 15%), Cordoba 주 (301 Gpc,10%) 순
o 가채연수 감소세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Sarmiento 콜롬비아천연가스협회(Naturgas) 회장 등 관련 민간업계는 아래와 같은 사유 등으로 가채연수가 130년까지도 연장될 수 있다며 비교적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
-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가스시설 및 신규개발 예정 시설 등을 통해 가스공급은 충분함.
- 전통유전에서 에코페트롤(Ecopetrol), 카나콜(Canacol)사 등 관련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적용해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127개 전략 프로젝트 추진이 계획(약 29억 달러 상당)되어 있음
- 광업·에너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태평양연안 가스재기화 플랜트 시설 등 약 8억 달러 이상의 가스 수송 인프라 프로젝트 8개를 포함해 천연가스 공급 계획을 추진 및 진행 중임.
4. LPG 가스 판매 증가 및 높은 천연가스 이용률
o 콜롬비아 LPG 연합(Gasnova, Asociacion Colombiana del GLP)에 따르면, 3백40만 가구(약 1천2백만 명)가 LPG 가스를 사용 중이며, 광업·에너지부(Ministerio de Minas y Energia)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천연가스 사용자는 총 10,253,699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85%의 가구가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음.
- 콜롬비아의 LPG 수요는 월평균 54,467톤이며, 2020년 LPG가스 판매는 2019년 대비 6.6%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3.1% 성장함.
- 가스 국제시세가 저렴해 국내수급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2019년부터 꾸준히 판매 증가 추세임.
5. 안정적인 석탄 및 에메랄드 생산
o 국제 석탄가격 하락 및 수출 물류 관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콜롬비아 석탄 생산량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임.
- Camilo 콜롬비아 광물협회 회장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석탄수출은 10%가량 상승했음. 특히 Boyaca 주는 주요 석탄 매장지대로서 전체 석탄수출의 65%를 차지하며 관련 일자리 약 9만개를 창출함.
o 콜롬비아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고품질 에메랄드 생산국으로서, 특히 Boyaca 주 지역은 콜롬비아 에메랄드 생산의 약 99%를 담당하고 있음. 주재국 내 에메랄드산업은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외국인 투자 유치가 증가하고 있음. 아직 다른 산업들과 비교 해 교역수준은 평균수준이지만 에메랄드 수출은 국가 경제기여도에서 그 비중이 점점 증가 추세임.
6. 불법 금 채굴 심각성
o 콜롬비아 광물산업에서 금 채굴 중요성이 높아진 반면, 불법 금 채굴 문제는 여전히 심각함. 유엔 반마약범죄사무소(UNODC)에 따르면 콜롬비아 내 불법 금 채굴 비율은 60%나 되며 전국 곳곳에서 불법 금 채굴이 이뤄지고 있음.
- 콜롬비아 내 금 생산량은 2020년 약 30%가 증가했으나, 불법 금 채굴로 인한 손실이 약 9억 달러에 달했음. 동 손실량이 2019년 말 세제개편안을 통해 확보하고자 한 재정의 50%에 해당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한 수치임.
o 광업·에너지부 조사에 따르면 금 판매 조사를 시작한 2016년 이후, 연 평균 약 30톤 정도가 불법 생산되고 있음. 광업·에너지부는 불법 금광 채굴 및 판매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 4년 간 불법채굴 광산 약 1,750개를 합법화했으며, 향후 15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7. 석유·광물 관련 기업들의 정부 상대 소송액 규모
o 콜롬비아 내 석유 생산·에너지 관련 기업이 콜롬비아정부를상대로 제기한 소송금액은 총 22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관련 부문 국내 및 해외기업의 소송은 총 542건으로서, 석유부분 257건 및 광업부문이 285건 차지
- 전체 소송액 중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를 대상으로 제기한 금액만 200억 달러
- 소송사유는 △정부측의 계약 불이행, △업체의 광산 운영 어려움, △정부측의 로열티(regalias) 산정 및 지불 문제 등이 주된 사유였고, 그 외 △환경영향평가에 의한 정부당국의 허가중단 또는 미허가, △공공사업으로 인한 채굴활동 피해, △분쟁갈등 등으로 분석됨.
* 출처: 주콜롬비아대사관(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