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칠레 정부, 푼타아레나스 항구 확장을 위한 8,500만 미불 규모의 투자 발표
o 칠레 정부는 12.23(월) 남부 마가야네스州의 녹색 수소 및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도입에 따른 항구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8,500만 미불을 투자하여 푼타아레나스에 위치한 항구(Jose de los Santos Mardones)를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번 항구 확장 프로젝트는 칠레 남부항만공사(Empresa Portuaria Austral)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프로젝트 건설을 위한 엔지니어링 용역 입찰이 진행 중이며, 2025년 말 시공 및 2027년 말 준공으로 계획
- 동 프로젝트는 ▲1단계(2,000만 달러를 투자하여 크레인 및 특수장비를 도입함으로써, 항구의 물동량을 38만톤에서 76만톤으로 2배 증설), ▲2단계(6,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두 척의 대형 선박이 동시에 운항 가능한 새로운 부두 구역 건설)로 구분되어 진행 예정
- Juan Carlos Mu?oz 교통통신부 장관은 그린수소 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적절한 인프라가 시급한 가운데, 향후 물류-항구 성장 및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
2. 칠레, 트럼프 당선자의 파나마 운항 통제권 주장에 대해 파나마 입장 지지
o Alberto van Klaveren 칠레 외교부 장관은 12.23(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파나마 운항 통제권과 관련하여 파나마의 입장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게재함.
- 동인은 “칠레는 파나마 운하를 사용하는 4번째 주요 국가로서, 대외 무역에 필수적인 대양간 수로를 관리해주는 파나마에 사의를 표하며, Torrijos-Carter 조약***은 운하에 대한 파나마의 완전한 주권을 인정하였으며, 현 파나마 운하 운영의 법적 근거이다.”라고 게재
*** 오마르 토리호스 前 파나마 대통령과 카터 前 미국 대통령은 1977년 ‘토리호스-카터 조약’을 체결하여 1914년 파나마 운하 건설 후 미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던 운하관리권을 파나마 정부에 넘기기로 하였으며, 미국은 1999.12.31. 정오를 기점으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 규제, 운하 관리·운영·방어 등의 운하 통제권을 파나마에 완전 이양
- 최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파나마 정부가 미국 선박에 높은 통과료를 부과하고 있고 중국이 파나마 운하와 관련된 항구를 장악하고 있다며, 파나마 운하 소유권을 미국이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Jorge Carpanetti 에너지·인프라전문관 보고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