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년 7월 가스 생산량 하락, 원유 생산량 상승(전년 동월 대비)

  ㅇ 금년 9월 말 콜롬비아 석유청(ANH)과 광물에너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금년 7월 가스 생산량은 일평균 11억 2000만 입방피트(MMcfd)로, 전년 동월 대비 0.17% 하락함. 한편 금년 7월 원유 일평균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한 748,148 배럴을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 0.56% 감소함. 


2. 에너지 요금 폭등 대응
  o 금년 콜롬비아 에너지 요금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콜롬비아 통계청(DANE)의 10월 발표에 따르면, 금년 9월 현재 전국 평균 에너지요금 연간 인상률은 27.29%를 기록했으며, 카리브해 연안 및 일부 지역은 40%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됨.
  o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지난 9.16.(금) Irene Velez 광물에너지장관은 Ruiz 광물에너지차관, Marin 에너지가스규제위원회(CREG) 위원장 및 에너지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안을 발표함. 
   - 결의안은 △에너지 최종 유통업체들이 금년 9월~12월 에너지 생산업체, 중간 유통업체 등에게 지불해야 하는 금액의 20% 이상을 향후 18개월로 납부기한 연장, △화력발전소 가동 최적화, △요금 인상 시에 고려하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중 더 낮은 것 선택 등을 골자로 함.
  o 또한 Velez 장관은 에너지 영역의 모든 주체들에게 에너지요금정의(Justicia Tarifaria) 실현 동참을 촉구했고, 10.12.(수) 에너지 요금 인하를 위해 자발적으로 계약 변경을 하겠다고 밝힌 에너지 생산·운송·유통·판매 업체 82개 목록을 공개함.
   -  콜롬비아 공공서비스 및 통신사 협회(Andesco)는 이에 따른 에너지 요금 인하를 11월부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 4~8% 정도의 요금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함. 


3. 콜롬비아 천연가스 가정 보급 확대
  ㅇ 콜롬비아 석유청(ANH)과 광물에너지부의 10월 초 발표에 따르면, 콜롬비아 천연가스 가정 보급률은 67%로, 약 3,600만 명의 콜롬비아 국민이 가정에서 천연가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Luz Stella Murgas 콜롬비아 천연가스협회(Naturgas) 회장은 Cusiana 유전과 Chuchupa 유전 발견 이후 천연가스 보급망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
  ㅇ 최근 5년간 24개 시에 천연가스가 신규 보급되었으나, 아직 27개 주 364개 시에는 천연가스 보급망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고, 그중 43%는 Boyaca, Narino, Santander 세 주에 집중됨.
    - 컨설팅·조사 업체인 Inclusion에 따르면 현재 콜롬비아 인구 67%는 천연가스를, 20.6%는 LPG를, 10.5%는 땔감과 숯을 이용
    - 동 업체 관계자는 도서산간 지역 이전에 우선 도시 외곽과 교외지역 전역으로 천연가스 보급을 확대할 경우 총 65만 가구, 콜롬비아 국민 180만 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 설명하고, 이는 에너지 빈곤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설명


4. 금년 7번째 신규 가스井 시추 성공
  ㅇ 10.20.(목) NG Energy社는 Brujo 가스정 탐사가 성공적으로 끝났고, 효율적인 천연가스 생산을 위해 추가적으로 7차례의 시추를 실시하겠다고 밝힘. 
     - Ecopetrol社, Shell社, Petrobras社, Canacol社 등이 앞서 실시한 프로젝트 포함, 금년 7번째 가스정 시추 성공
  ㅇ Francisco Loloreda 콜롬비아석유협회(ACP) 회장은 시추 성공에 대해 희소식이라면서도, 신정부의 조세개혁으로 인한 업계의 타격 가능성을 걱정하며, 제도가 바뀌면 기업들이 거듭해서 프로젝트 재정 조건을 검토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함.


5. 국영석유회사 에코페트롤(Ecopetrol) 신규 이사진 선임
  ㅇ 10.24.(화) 국영석유회사 에코페트롤은 특별총회에서 9명 중 5명의 이사를 교체함. 신규 이사 5명 중 4명은 에코페트롤의 최대주주(지분 88.45%)인 정부가, 나머지 1명은 원유 생산 주정부 연합이 후보자를 지정해 선임됨. 
    - 5명의 신규 이사는 경제학자 2인(Gonzalo Hernandez Jimenez, Saul Kattan), 변호사 1인(Monica de Greiff), 철학자 1인(Gabriel Cabrera), 전기공학자 1인(Sandra Ospina)로 구성
  ㅇ 에코페트롤 이사회는 Felipe Bayon 회장(2017년부터 에코페트롤 회장 역임, 콜롬비아 정권교체로 회장직을 떠날 것이라 예상되던 상황)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힘. 앞으로 에코페트롤 이사회의 과제는 △신정부의 에너지전환 기조로 인해 불안을 겪는 탄화수소·석유 업계 안정과, △Ecopetrol이 내세워온 2040 에너지 다변화·지속가능 개발 정책 추진 등인 것으로 보도됨.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