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최대 경제 일간지 중 하나인 El Economista는 9.13(수) 최근 멕시코 여당 및 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Claudia Sheinbaum 前 멕시코시티 시장(MORENA) 및 Xochitl Gálvez(광역전선) 상원의원의 에너지 분야 관련 정책을 비교·분석 및 평가하는 기사를 게재하였는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멕시코 에너지 분야
ㅇ 현재 멕시코 에너지 분야는 기로에 서있는바, 내년 대선의 핵심 주제가 될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여당 및 야당의 대선 후보인 Sheinbaum 前 멕시코시티 시장 및 Gálvez 상원의원은 멕시코 에너지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바, 각 후보의 정책간 유사점과 차이점 그리고 부족한 점을 비교 분석하는 작업이 긴요
2. Gálvez 의원의 PEMEX(멕시코 국영 석유공사) 개혁 정책
ㅇ Gálvez 후보는 멕시코 경제의 큰 짐이 되고 있는 PEMEX의 급진적인 개혁을 제안하였는바, 에너지 분야 민간 투자 개방 및 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주요 골자임.
- PEMEX를 민영화하지는 않겠지만 브라질의 PETROBRAS와 유사하게 주식시장에 상장되고 민간 기업들의 참여하에 운영되는 모델을 구상
- PEMEX와 같은 국영 기업은 생산성 및 자원 배분에 있어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으며, 민간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통해 수소 및 태양광 산업 등의 발전 추진
ㅇ 지난 2004년 이래 PEMEX의 생산량은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부채가 1,100억 불을 상회하고 있는바 자체적으로 문제 해결이 불가한바, 민간 기업에 투자를 개방함으로써 PEMEX가 필요한 기술적·재정적 지원 확보가 필요함.
- 기본적으로 Galvez 후보의 에너지 분야 정책은 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 행정부가 집권하기 전의 정책과 유사
3. Sheinbaum 前 시장의 재생 에너지에 대한 강조
ㅇ Sheinbaum 前 시장은 에너지 분야 관련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및 전기차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는바, 멕시코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물결에 동참해야 한다고 언급 중임.
- PEMEX 관련 Sheinbaum 前 시장은 현 AMLO 대통령과 유사하게 에너지 주권을 강조하고 있으며, Gálvez 의원이 주장 중인 민간 투자에 개방하자는 입장과는 다소 거리
- Sheinbaum 후보는 민간 기업 지도자들과의 면담시 청정에너지 및 전기차의 중요성에 대해 지속 강조하였으며, 탄소 배출 감축 관련 대외 공약 준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
4. 두 후보 공약의 유사점과 차이점
ㅇ 양 후보 모두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절감하고 있으며 재생 에너지 확대를 강조하고 있으나, 멕시코 에너지 분야가 처한 위기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음.
- Gálvez 후보는 민간 기업들의 참여 확대 및 PEMEX 개혁을 주장하고 있으나, Sheinbaum 후보의 경우 에너지 분야에 있어 PEMEX 및 연방전력청(CFE) 등 거대 국영 기업들의 역할에 대해 옹호하면서도 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
* 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El Economista 등 주요 일간지 언론보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