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칠레 에너지부의 탈탄소화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 시작

 

o 칠레 에너지부는 11.8(금), 4개의 핵심축과 그에 따른 45개의 조치를 담은 탈탄소화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이 시작되었음을 발표함. 
 

o 이는 2019년에 칠레 정부가 전력기업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 및 전환을 최초로 합의한 이후 최근 1년 간의 논의 끝에 만들어진 정책으로, 2030년까지 탈탄소화 정책 시행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음. 이번 정책은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적으로 2025.1월에 발표될 예정임.
 - 국가 단위의 탈탄소화 에너지 프로젝트 수립이 시급함에 따라 ▲칠레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충족하는 발전사에 세금 감면 등의 경제적 인센티브 부여, ▲에너지 인프라 통합을 위한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탈탄소화 정책 가속화
 - 두 번째 축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송전망 현대화로, 송전 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위해 비용 측면의 효율성을 고려한 12개의 구체적인 조치를 포함
 - 가장 많은 13개의 구체적 조치를 담고 있는 세 번째 축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시스템의 운용으로, 기존 PMGD(중소규모 발전사업자, Pequeño Medio de Generación Distribuida)의 발전량에 대한 국가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동시에 전력 수요-공급 예측을 통해 향후 중기적으로 천연가스를 통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계획
 - 마지막 네 번째 축은 청정 에너지 전환에 대한 수요 촉진 및 장기적인 시장 형성을 초점으로, ▲소비자를 고려한 전력 공급 경쟁 형성,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력 시장 현대화, ▲탈탄소화를 장려하기 위한 경제적 유인 강화 등을 포함


2. 칠레석유공사와 Lipigas社의 저탄소 연료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 체결 발표

 
o 칠레석유공사(ENAP)는 11.25(월) 칠레 도시가스 기업인 Lipigas社와 함께 정유소에서 발생한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저탄소 연료를 공동 개발생산하여 칠레 국내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 Lipigas社는 칠레에서 액화석유가스, 천연가스 및 액화천연가스 상용화에 주력하는 도시가스 기업


o ENAP은 작년 7월, 칠레 중부에 위치한 Aconcagua 정유소에서 35만리터 이상의 폐식용유를 재처리하여 재생 가능한 디젤로 전환시키는 실험을 수행한바, 이를 통해 기존 디젤 대비 1,13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이 가능함.
 - 이번 계약으로 ENAP은 Lipigas社에 재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한 재생 가능 디젤을 판매하기로 하였으며, Lipigas社는 이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
 

o ENAP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칠레의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한 연료 개발과 최종 사용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였고, Lipigas社도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다양한 유형의 신재생 연료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에 큰 의미를 부여함.

 
3.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칠레 풍력 발전 프로젝트 동향

 
o 프랑스전력공사(EDF)는 11.26(화) 칠레 중부 코킴보 지역에서 3억 9,600만 달러 규모의 풍력발전소인 Quebrada Locayo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가운데, 칠레 정부로부터 환경 평가를 승인받았다고 발표함.
 - 이번 프로젝트에 따른 설비 용량은 240MW이며, 최대 8MW의 풍력 터빈 30개 및 300MW 규모의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설치하여 유효수명 32년 간 운영할 예정
 - 총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 풍력 발전소 건설에 따라 최대 48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
 

o 2006년부터 칠레에 진출한 EDF는 자회사인 EDF Renewables를 2014년 칠레에 설립하여 현재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설비 용량 290.5MW)를 운영중임.
 - 수도 산티아고 북동부 근교의 Tiltil 지역에서 Santiago Solar(태양광 설비 용량 115MW) 및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에서 Cabo León(풍력 설비 용량 175.5MW) 운영

 


*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