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유소 및 정유수입 체제 개편 계획

  ㅇ 5.20 Rene Ortiz 에너지및비재생천연자원부(이하 에너지부) 장관은 정상 가동이 지속적으로 곤란한 Esmeraldas 정유소를 민영화하고 민간기업의 정제유 수입을 허용하는 등 에콰도르 정유소 시스템의 근본적 개편 계획에 대해 발표함.

    - 최대 Esmeraldas(Esmeraldas주 소재, 일산 11만배럴) 정유소는 지난 4.7부터 중질유분해 고도화설비(FCC) 문제로 가동 중단된 상태이며, 양허사업을 통한 전면 개보수 후 민간에 양도될 것이고, 인근에 새로운 민영 정유소가 건설될 것임.

    - La Libertad 정유소(Santa Elena주 소재, 일산 4만 5천배럴)는 70년 이상의 노후화 및 저급유 생산으로 인해 정유소 폐쇄를 추진 중임.


  ㅇ 민간 기업의 정유 수입시 결국 공기업 Petroecuador의 기반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것과 관련, Ortiz 장관은 시설 이용시 부담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정할 것이라고 언급함.


2. 유류 가격 밴드제 실시

  ㅇ 에너지부 및 재정부는 5.19자 대통령령(1054호)을 통해 7.1부터 일반휘발유 및 디젤유 가격의 밴드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함.

    - 현재 고급휘발유의 경우처럼 매월 가격이 결정되며, 가격 결정시 상하 5% 폭 내에서 등락이 제한됨.

    - 기준 가격은 갤런당 일반휘발유 $1.75, 디젤유 $1임.

     ※ 현재 일반휘발유 및 디젤유 가격은 고정가격이며(각 $1.85, 디젤유 $1.037), 국제유가와의 차이는 보조금으로 해결


  ㅇ 일반휘발유 및 디젤유 가격 밴드제 실시는, 2019.10월 전국적 파업 및 소요사태의 원인이 되었던 ‘유류 보조금 폐지 조치’의 우회적 이행이라는 시각도 있음.

    - 유류 가격이 국제유가에 따라 연동된다고는 하나, 기준 가격이 매우 낮게 책정되어 있고, 소요사태의 주도세력인 원주민·노동자 그룹을 의식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점 등 감안시,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공존함.

 

3. 주요 신재생에너지사업 일정 연기 

  ㅇ 코로나19 사태 관련, 에너지부는 지난 4.14 El Aromo 태양광 발전(Manabi주, 200MW), Villonaco II y III 풍력 발전(Loja주, 110MW) 사업 추진 일정을 아래와 같이 조정하였음.

    - 참여 기업 질의에 대한 회신 발표 : 5.28
    - 기술·가격 제안서 제출 : 7.30한  ※ 당초 2.21한 제출  
    - 낙찰 또는 유찰 결정 : 9.17한


  ㅇ El Aromo 태양광 발전사업은 당초 태평양(마나비) 정유소 건설사업 계획 변경으로 인해 정유소 건설 목적 부지에서 시행되어 큰 관심을 받아온바, 동 발전사업은 20년, Villonaco II y III 풍력사업은 25년 민자양허방식(BOT)으로 추진될 예정임.

    - 2019.8.28 사업 공식 발표 후 스페인, 프랑스, 중국 등 9개 기업이 사전참가자격(Prequalification)을 통과함. 


*정보출처: 주에콰도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