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경제부는 에너지 기업들에게 석유 및 가스 생산량 증가 액수에 비례하는 액수만큼 외환 접근을 허용하는 조치를 발표하였음.
1. 주요 내용
ㅇ Martin Guzman 경제부 장관은 5.24(화) 기자회견을 갖고, '21년에 비해 가스 및 석유 생산량을 증가한 기업들에게 증가 액수에 비례하는 만큼 자유로운 외환 접근을 허용하는 정부령이 근시일내 서명될 것을 예고함.
※ 앞서 일부 언론은 외환 유출을 제한하는 외환규정을 에너지업계에 대해 완화할 대책이 준비되고 있다고 보도
- 기업별로 '21년 12개월 간의 석유·가스 생산액과 최근 12개월간 생산액수를 비교하여 석유 생산 증가액의 20%, 가스 생산 증가액의 30%에 해당하는 외환에 대해 자유로운 접근 및 처분 권리 부여
- 증가액은 국제가격 기준으로 산정하며, 증가액에서 수출세(8%)를 공제
※ 국제가격 100달러에서 수출했을 경우, 수출세인 8달러를 제외하고 92달러에 판매한 것으로 간주하여 증가액수 계산
- 증가액은 국외 수출 및 국내 판매 분량 모두를 반영하여 산출
ㅇ 또한, ▲국내 시장 공급 ▲국내 기술협력업체와의 협력 등에도 같은 방식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발표함(해당 부분에서의 상세 비율은 미정)
ㅇ 경제부는 금번 조치로 기업들에게 허용된 자금은 국내/해외 채무상환, 배당 지급, 장비 수입 등에 모두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해당 자금의 액수를 설정하고 운영을 관리·감독할 체계를 곧 신설할 것이라고 부연함.
- 동 자금은 중앙은행이 허용하는 수입 액수와 별개인바, 에너지 기업들에게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외환이 추가되는 효과
2. 기타 내용
ㅇ 경제부는 보도자료에 주재국 석유 및 가스 생산량 및 향후 전망을 요약한 자료를 첨부한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ㅇ (석유) 지난 5년간 석유 생산량이 지속 감소해 왔으나, '21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22년에는 '21년보다 석유 생산량이 8%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 '22년 1분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 향후 5년 간 생산량 71% 이상 증가 전망
ㅇ (천연가스) '20.11월 Plan Gas 시행 이후 천연가스 생산량은 11% 증가하였음.
- ('20.12월) 일일 생산량 1억 1,300만㎥ → ('22.3월) 1억 2,500만㎥
- 이를 통해 '21년 약 25억 달러의 외환 절감효과가 있었으며, '22년에는 절감 액수가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
- 향후 5년 간 생산량 30% 이상 증가 전망
- 동 조치로 인한 천연가스 생산 증가가 Nestor Kirchner 가스관(연호 ③) 건설로 확충될 가스 운송 능력의 수요 측면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
* 출처: 주아르헨티나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