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볼리비아는 세계 가스 시장에서 낮은 가격으로 가스를 생산·판매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미국이 프래킹(fracking)기법으로 다량의 셰일 가스를 생산하여 저가로 판매하면서, 볼리비아가 가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는 상황임.

 ※ 프래킹(fracking)기법은 지층에 분포한 셰일과 천연가스를 추출할 때 사용하는 수압파쇄법을 뜻함.

 

o 미국의 가스 생산량은 가스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의 생산량보다 28% 많은바, 2011년을 기점으로 15년만에 가스 수입국에서 제1의 가스 수출국으로 탈바꿈함. 현재 미국은 다량의 가스 생산·판매를 위해 신규 판매처를 찾고 있으며, 볼리비아를 포함한 가스 생산국들이 가스 판매 가격 인상을 위해 노력할 때, 저가로 다량의 가스를 생산·판매하며 가스 수출국 1위 자리를 지킴.

 

o 가스 시장에서 미국이라는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은 가스 수출로부터의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볼리비아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볼리비아의 최대 가스 수출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와도 각각 2019년, 2026년에 장기 판매 계약이 종료되는 바, 볼리비아가 가스 판매 가격 면에서 유리한 전략을 펼치지 않는 한, 가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점차 잃어갈 것으로 관찰됨.

 

* 정보 출처: 볼리비아 주요 언론 보도 종합(2018.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