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칠레 에너지·광물·인프라 동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함.

 

1. 에너지


 ㅇ 칠레 에너지부는 6.16(목) 송·배전요금 동결 해제 법령을 발표하였으며,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가정용 전기료가 평균 5~6% 인상될 수 있다고 밝힘.
 - 에너지부는 동 조치가 전력 체계 운영 현실화를 위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하면서도, 요금안정화법이 아니었다면 요금 인상 폭이 훨씬 더 컸을 것이라고 강조


 ㅇ 한편, 칠레 상원은 다가오는 전기료 인상에 대비하여 약 100만 가구에 달하는 저소득층에 대한 전기료 보조금을 신속히 지급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였으며, 에너지부는 보조금 수혜대상자 선정을 위한 선행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힘.


2. 광업


 ㅇ 칠레광물공사(ENAMI)는 보유 중인 총 291,387ha 규모의 96개 광산 운영권을 민간에 매각할 계획을 발표함. 
 - 매각 대상 중 입지 조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는 에스페란사 구리광산(Minera Esperanza)은 6.18(화) 입찰 마감 예정이며, 현재까지 약 50여 개 기업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짐.


3. 인프라


 ㅇ 칠레 정부는 ‘담수화를 위한 해수 사용에 관한 법률(el ley sobre el uso de agua de mar para desalinizacion)’*의 입법화를 올해 또는 내년 중으로 완료할 목적으로 상원에 법률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임.
 * 동 법률은 2018.1.25.자로 상원에 제출되었으나(상원의회보 11608-09) 2022.3월을 마지막으로 논의가 중단되었다가, 2024.6.7.자로 입법화 논의 재개
 - 현재 칠레에는 담수화를 위한 해수 사용 관련 규정이 미비한 상황으로, 동 법안은 ▲해수 담수화 업체를 위한 특별 허가제 도입, ▲해수 담수화 국가전략수립, ▲담수 운송을 위한 법적 권리, ▲생산 담수의 최대 5% 생활용수 공급 의무 등을 명시할 예정.


 ㅇ 칠레 공공사업부(Ministerio de Obras Publicas, MOP)는 산티아고-발파라이소 간 철도 연결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용역 입찰을 오는 7월 중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
힘.

- 동 프로젝트는 산티아고-발파라이소 연결 철도 노선을 재구축하는 것을 목표로하며, 약 1,600만 미불의 초기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