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an Duque 대통령 및 Claudia Lopez 보고타 시장은 6.29(화) 보고타 메트로 2호선 건설계획을 공식 발표하였음.
1. 보고타 메트로 2호선 건설 계획 주요 내용
o (노선) 보고타 북동부 차피네로(Chapinero)구(區)와 북서부 수바(Suba)구(區)을 연결하는 15.8km 구간으로 대부분이 구간이 지하로 건설될 예정임.
- 차피네로(Chapinero), 바리오스 우니도스(Barrios Unidos), 엔가티바
(Engativa), 수바(Suba)구(區) 등을 연결
- 11개 역 중 8개가 지하역사이며, 수바(Suba)구 마지막 700m 구간은 지상 9m 높이 고가로 건설 예정
- 노선은 크게 3개 구간으로서, △첫 구간(Cra.11/Cl.72 - Av.Ciudad de Cali/Cl.128)은 양방향 터널(a tunel bitubo)로 건설되는 9개 역으로 구성(지상구간 포함), △두번째 지하 구간(Av.Longitudinal de Occidente/Cl.128 - Av.Suba) 이후, △마지막 구간(Av.Suba Cra.136 - Cra.145)은 고가로 건설 예정
o (열차 운행) 2030년 완공 후 각 6량으로 이루어진 23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며, 2050년에는 26개 열차를 운행 예정임.
o (예산) 약 13조페소(약35억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발표되었으나, 타당성조사 이후 변동 가능성이 있음.
-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공동자금조달(co-financing) 협약 서명시, 중앙정부가 70%까지의 예산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Duque 대통령은 중앙정부가 재정을 분담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한 바 있음).
2. 기대 효과 (정부 당국 관점)
o 메트로 2호선 건설을 통해 약250만명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며, 특히 1백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수바(Suba) 지역 주민의 도심으로의 이동시간이 절반 가량 단축 될 것으로 기대됨.
- 완공시 시간당 45,000명의 승객이 이동 가능할 것으로 예상
o 메트로 건설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이며,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
o 아울러, 메트로 2호선의 종점이 될 수바(Suba)구 27헥타르의 부지에 교육 및 복지시설이 집중된 지구(Ciudadela de educativa y del cuidado)를 조성하여 메트로와 연결할 예정이며, 출발지인 차피네로(Chapinero)구 역은 메트로 1호선 및 개발 예정인 7번 도로 녹색회랑(Corredor Verde en Carrera Septima, 연호② 기보고)과 연결할 계획임.
3. 향후 일정
o 현재 예비타당성조사(pre-F/S)가 완료되었으며, 2021년 7월 타당성조사(F/S)를 개시하여 2022년 상반기(4월경) 타당성조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
- 콜롬비아 관련법(Ley 310 de 1996, Ley 1955 de 2019)에 의하면 교통 인프라에 대한 중앙정부의 공동자금조달(co-financing)을 위해서는 타당성조사 완료가 선결 요건]
o 타당성조사 완료 후, 2022년 8월 현 정부의 임기가 끝나기 전 중앙정부의 공동자금조달(co-financing)을 공식화하는 협정에 서명 예정임.
- Leonidas Alvarez 보고타메트로 사장은 당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7월 중앙정부와의 공동자금조달 협정에 서명하고 2022년 11월 입찰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o 2030년 메트로 2호선을 완공하여 운영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4. 기타 사항
o (전문가 평가)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현재 재정상황을 감안시 지방 및 중앙정부의 자금조달 여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재원확보 방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함. 한편,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동 노선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지반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함.
o (보고타 메트로 1호선 건설 경과) Leonidas Alvarez 보고타메트로 사장은 당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 최근의 전국 총파업 및 시위 사태 등이 메트로 1호선 건설 일정에 영향을 주었다고 밝힘. 따라서 보사(Bosa) 및 차피네로(Chapinero)구 공사 개시 일자를 연기하기로 시공사와 합의하였으나, 동 변경이 당초 합의했던 건설금액 및 완공일정(2025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함.
* 출처: 주콜롬비아대사관(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