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한 도스 보카스(Dos Bocas) 정유공장의 가동이 개시된 바, 관련 내용 다음과 같이 정리함.
1. 도스 보카스(Dos Bocas) 프로젝트 추진 경과
ㅇ 멕시코의 국영 석유기업(PEMEX)는 멕시코에서 6곳*의 정유공장을 운영하였으나, 시설 노후화에 따라 생산역량이 저하되고 경영적자가 누적되는 문제가 지속되었음. 이에 AMLO** 대통령은 PEMEX의 생산역량을 확충하여 에너지 주권을 확보하고자 도스 보카스 정유공장 신규 건설 프로젝트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였음.
* 누에보레온 주 카데레이타(Cadereyta), 타마울리파스 주 Madero(마데로) 등
** Andres Manuel Lopez Obrador 대통령
ㅇ 삼성엔지니어링은 도스 보카스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여 19•20년 일부 구간을 수주하고* 이후 프로젝트 설계•시공 등을 진행하여 24.2월에 준공하였으며, PEMEX의 정유공장 시운전도 지원하였음**. AMLO 대통령은 도스 보카스 시공현장을 수차례 방문하며 이를 현 정부의 대표적인 성과사업으로 지속 홍보하였음.
* 총 6개 패키지 중 2•3번 패키지 계약(약 4조원),
**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PEMEX와 시공까지만 계약하였으나, PEMEX의 요청에 따라 시공 이후의 시운전도 지원하였다고 설명함.
2. 도스 보카스(Dos Bocas) 정유공장 가동
ㅇ AMLO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쉐인바움(Claudia Sheinbaum) 당선인과 함께 지난 8.3일(토) 도스 보카스 정유공장을 방문하여 가동 개시 현황을 점검함. AMLO 대통령은 도스 보카스에서 멕시코 1일 평균 가솔린 소비량의 10%를 생산하고 있다고 하며 약 2주(15일) 후에는 멕시코 소비량의 20%까지 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힘*.
* PEMEX 측은 도스 보카스 정유공장에서 1일 최대 34만 배럴의 가솔린•디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번달 안으로 1일 평균 30만 배럴 생산까지 가동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함.
- AMLO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34년만에 신규 정유공장을 건설했다고 하면서 도스 보카스와 같이 짧은 기간에 낮은 비용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한 사례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함. 그리고 도스 보카스 정유공장의 가동으로 해외에서 가솔린•디젤을 수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멕시코의 에너지 주권이 더욱 강화되었다고 평가함.
- *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