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1년까지의 원유 생산 목표량 하향 조정 등
ㅇ 에콰도르 정부는, 지역사회와의 갈등으로 당초 계획한 여러 유전지역 개발을 포기하면서, 2021년까지 일일 원유 생산목표량을 70만 배럴에서 (12만 배럴 낮춘) 58만 배럴로 하향 조정함.
- ITT유전지역 43블록의 경우, Yasuni 보호지역 외곽에 위치한 Ishpingo A 및 B 플랫폼만 개발 예정
- Ishpingo 유전지역에 7개의 플랫폼 추가구축이 가능하나 시민 단체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개발 포기
- 남동쪽 지역의 86, 87 블록도 원주민 공동체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개발을 포기하였으며, 72 및 83 블록의 개발을 맡은 기업과는 구역 반환 협의중
※ 현재 정부발표 일일 원유 생산량은 55만 배럴
ㅇ 최근 British Petroleum사는 에콰도르 석유 매장량이 2017년 80억배럴에서 2018년 28억 배럴로 감소하였다고 발표함.
- 그러나, 에 정부는 BP사의 수치는 금년도 예상 석유가에 기초하여 경제성 있는 매장량에 대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공식 매장량을 45억 3,400만 배럴이라고 주장.
ㅇ 한편, 에콰도르 정부는 오는 11월 북동쪽에 위치한 Intracampos 2 개발사업의 입찰이 진행될 예정으로 약 9억불의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2. 에스메랄다스 정유소 정상가동 이후 폐쇄 여부 논쟁
ㅇ 8.12 Petroecuador 국영석유공사는 에스메랄다스 정유소의 중질유 분해 고도화 설비(FCC Unit) 수리를 마치고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발표함.
- 지난 7.31 유지·보수 공사를 마쳤으며, 테스트 결과, 가동에 문제가 없는 상황
- 이 공사에 초기 계획한 예산보다 249만불 적은 1,834만불 투입
ㅇ 정상가동 이후 정유소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주민들의 항의가 계속 이어지면서 주변 환경오염 문제가 부각되어 정유소 폐쇄 논란이 일기 시작하였으며, 정부 내에서도 두 입장으로 나뉘어져 논쟁이 벌어짐.
- Santiago Cuesta 대통령 보좌관은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 보존이 최우선의 문제이므로 정유소 일부분을 폐쇄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하여 정유소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
- Carlos Perez 에너지 및 비재생천연자원부(이하 에너지부) 장관은 민간기업과의 운영권 양허계약을 통해 기술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정유소 폐쇄 반대
3. 고급 휘발유 소비 38% 하락
ㅇ 에콰도르 정부가 2018.12월 고급 휘발유의 보조금을 없애고 가격 자유화를 시행하였는데, 이후로 고급 휘발유 소비와 공급 모두 하락함.
- 금년 상반기 소비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38.32% 감소한 140만 배럴, 공급은 35% 감소한 158만 배럴 기록
- ‘19.8월 기준 Petroecuador사와 민간기업 휘발유 가격은 각각 1갤런당 2.95불, 3.05불
ㅇ 에콰도르 정부는 고급 휘발유 소비자 상당수가 일반 휘발유, Ecopais 가솔린으로 대체,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함.
- 일반 휘발유의 경우 전년대비 7.8% 증가한 645만 배럴, Ecopais의 경우 9% 증가한 697만 배럴 사용
ㅇ 이에 석유 판매업계는 고급 휘발유 소비의 급격한 감소로 수입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면서, 정부측에 대책안을 요청함.
4. 오는 9월, Mirador 광산의 광물 수출 예정
ㅇ 에너지부는 지난 7.18 Zamora Chinchipe주 Tundayme 소재 Mirador 광산의 채굴 작업에 착수하였으며, 오는 9월 중순에 첫 수출이 개시될 예정이라고 함.
- 중국의 Ecuacorriente S.A.사가 채굴 진행
- Cenepa 전쟁(1995), 광부 사망(2018), 법적 보호조치 시행(2019) 등으로 25년간 개발 지연
ㅇ Fernando Benalcazar 광업 차관은 현재 에콰도르에 광물성분 분석 등을 위한 공인된 실험실이 없어 페루 리마 실험실에서 9월 수출 예정인 광물자원의 품질 테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함.
- 이와 관련, 광업규제관리청(ARCOM)에서 수출 전 광물성분 분석 및 인증과 관련된 광업 수출 조례 통과
※ Mirador 광산에서 주로 구리, 금, 은 등 생산
*정보출처: 주에콰도르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