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경제재정부(MEF)는 1.11(목) 볼루아르테 대통령 및 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운산업 강화를 위한 찬카이(Chancay)-카야오(Callao) 항만 허브」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I. 행사 개요
ㅇ 일시 및 장소: 2024. 1.11(목), 해군회관(Centro Naval)
ㅇ 주요 참석자: 볼루아르테 대통령, 오타롤라 총리, 경제재정부장관, 교통통신부 교통차관, 해군 총사령관 등 해군 고위급 인사, 페루산업협회(SNI) 회장 등
ㅇ 주요 내용: 현재 신규 건설 중인 찬카이 항만과 기존 운영 중인 카야오 항만 간 연계를 통한 경제적 효과 등 설명
* 찬카이 항구는 페루 수도 리마 외항 카야오 항구로부터 북쪽 80Km 위치. 2단계에 걸쳐 총 34억불 투자(중국국영기업 Cosco Shipping China사 60%, 페루 광산기업 Volcán사 40% 지분 참여중)
- 최종 완공시 연간 500만 TEU 처리 가능. 1단계 운영은 금년 페루 APEC 정상회의 시기에 맞춰 시작 예정
II. 주요 인사 발언 요지
가.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대통령
ㅇ 현재 진행 중인 찬카이 항만 1단계 사업(약 13억 불 투자)은 일자리 창출(7,600개 이상 직/간접적 고용) 등을 통해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동 항구는 생산사슬 최적화 및 수출입 물류 운송체계 간소화를 통해 실물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임.
ㅇ 찬카이 항만 사업과 병행하여 국제공항과 인접한 카야오 항만 개발은 페루를 남미의 항만 및 공항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중요한 현안 사업임.
- 카야오 항만에 인접한 해군기지 이전 등을 통해 카야오 항만 지역을 물류 핵심 중계지역으로 발전시키고자 함
나. 알베르토 오타롤라(Alberto Otárola) 총리
ㅇ 찬카이 항구 개발은 페루 해양산업 강화를 위한 통합계획의 일환으로서, 1단계 준공은 APEC 정상회의 시기에 맞춰 추진 중임.
ㅇ 카야오 항만 내 북측 항만 터미널은 81백만불 상당 투자가 진행 중이며, 남측 터미널 확장사업도 약 80%의 공정율을 보이는 등 카야오 항만지역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임.
ㅇ 향후 카야오 항만과 찬카이 항만 간 연결은 페루의 물류 효율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며, 페루 정부는 찬카이 항 인접지역 내 안콘(Ancón) 산업단지 조성, 카야오 항만 부지 내 해군기지 이전 및 해군조선소(SIMA) 확장 등을 통해 해상 운송 허브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함.
다. 찬카이 항만 건설사업 수행기업(Cosco Shipping China社)
ㅇ 찬카이 항만건설 사업은 페루 광산기업 Volcán社가 2016년 제안한 사업으로서, 2019년 Cosco Shipping China社가 일부 지분을 인수하면서, 현재 동 사업 수행 컨소시엄 지분은 Cosco Shipping China 60%, Volcán 40%로 구성됨.
ㅇ 동 사업을 통해 찬카이 항을 아시아로의 화물 운송을 위한 남미지역 허브로 활용하고자 하며, 찬카이 항 운영 시 아시아와 남미 간 운송 시간은 최대 10일이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최대 40% 절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ㅇ 페루 최초의 스마트 항구인 찬카이 항은 초기 단계에서는 자동화된 크레인을 갖춘 4개(컨테이너용 2개, 다목적용 2개)의 부두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며, 동 항만은 물류면적 58.8ha, 녹지 441ha, 상업시설 면적 17.4ha 등으로 구성되며, 자동화된 최신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임.
ㅇ 동 항만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는 도로, 철도 등 항만과의 연결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며, 동 지역에 대해 특별경제구역(ZEE) 지정을 제안함.
라. 알렉스 콘트레라스 경제재정부(MEF) 장관
ㅇ 찬카이-카야오 항만 허브는 교역, 경제활동, 물류사슬 등을 향상시키고, 농·수산업 등 페루 주요 산업 및 페루 全지역 경제성장에 원동력이 될 것이며, 페루에 큰 생산성 충격(shock de productividad)을 줄 것으로 기대함.
ㅇ 해군조선소(SIMA) 및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SIMA社의 전략적 동반자기업 선정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조선산업 관련 중소업체에 대한 정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모색 중임.
ㅇ 찬카이-카야오 항만 허브 구현을 위한 인근지역(Chancay, Ancón, Huaral, Callao) 투자사업으로 교통, 위생, 보건, 교육, 환경 등 94개 사업(5.5억 솔, 1.5억 불 상당)을 추진 중이며, 이 중 1.5억솔(약 41백만 불)이 금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었음.
* 출처: 주페루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