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천연가스 개발 전망

o 콜롬비아는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국가이며, 이는 더욱이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기도 함. 화석연료 중 특히 천연가스는 콜롬비아 국내 에너지 사용 비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
  - 콜롬비아 가정의 65%가 취사와 난방으로 천연가스를 사용하며, 24%가 LPG가스, 9%가 바이오매스 및 석탄연료, 2%가 전기에너지를 사용
  - 또한 천연가스는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에너지원 및 가뭄 시 수력발전 대체 주요 에너지로서, 국영석유공사가 생산하는 연료 희석 및 대중교통의 주요 연로로도 활용되는 등 그 쓰임새가 다양

o 오늘날 콜롬비아는 48%의 액체 연료(가솔린, 디젤 등), 30%의 천연가스와 전기를 소비하고 있으나, 이 상황은 30년 내 역전되어 천연가스와 전기에너지 수요가 4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가스 공급량 확대를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임.

o 콜롬비아의 가스 예상 매장량이 3 큐빅 테라피트로서 베네수엘라(500 큐빅 테라피트), 아르헨티나(245 큐빅 테라피트) 보다 훨씬 적은 양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향후 석유 및 가스 공급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콜롬비아 광물에너지기획청(Upme)에 의하면 현 수준의 국내 가스 수요가 지속될 경우 주재국  가스 자원은 2024년에 공급 부족 상황에 직면할 것이며 따라서 수입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018년 예상했던 석유, 가스 예상 가채연수가 11.7년에서 2019년에는 9.8년으로 감소

o 이에 따라 콜롬비아 정부는 천연가스와 LPG 공급 활성화, 천연가스 재기화 공장 신설, 신규 투자 유치, 프래킹 공법 도입 등의 방안을 검토중에 있음.
  - 광물에너지부장관에 따르면 8개의 주요 재기화 공장 가동과 인프라 사업을 포함하는 8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이 실행될 예정이며, 카리브해 연안 LNG 가스 수입을 위한 신규 터미널 건설 계획을 검토 중
  - 프래킹 도입시 천연가스와 원유 가채연수를 각각 9.8년에서 30-35년 및 8년에서 22년까지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콜롬비아 석유협회에 따르면 2020년 가스 생산 투자액은 2019년 대비 25% 증가한 약 40억 달러로, 53%가 유전 시추, 15%가 기존 유전 복구 및 개선, 나머지는 시추시설 및 기타에 투입될 예정

o 천연가스가 콜롬비아 가정 소비, 대중교통 주요 연료 등 주요 에너지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며, 천연가스 공급을 안정적으로 보장하여 현재 10년 미만의 천연가스 가채연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콜롬비아 정부는 재원 증대 및 분배를 보다   강화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음.

 

 * 출처: 주콜롬비아대사관 에너지인프라 전문관 작성 보고서(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