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쉐인바움(Claudia Sheinbaum)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에서 추진할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2024∼2028)을 준비 중인 바,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ㅇ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당선인은 선거운동(24.3월∼5월) 기간 동안 현 AMLO 대통령의 정책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 정부와의 연속성을 강조하였음. 
 - 쉐인바움은 공약과 인터뷰 등을 통해 ▲에너지 주권 확보, ▲국영기업 PEMEX와 CFE의 역할 강화, ▲국가 전력생산 비중 54% 이상(민간 생산 46% 이하), ▲신재생에너지 전환 촉진, ▲취약계층의 에너지 이용 보장 등을 강조
   
ㅇ 대선(6.2) 이후 쉐인바움은 2024-2028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Plan Nacional de Energía)을 수립하겠다고 밝히며(6.19), 각종 행사 및 인터뷰에서 계획의 일부 구상을 설명함. 
 -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송전 시설 및 발전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투자도 가속화한다는 계획
 

ㅇ 쉐인바움은 송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44개 프로젝트, 그리고 41개의 배전망 개선 프로젝트에 총 540억 불을 투자할 것이며, 2025년까지 세부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힘. 
 - 국가 전력 생산 비중 54%(민간 46%)를 유지하되, 민간투자의 법적 안정성 증진,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에너지 접근성 보장을 위한 법령도 수립할 예정

   
ㅇ 쉐인바움은 전력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툭스판(Tuxpan), 베라크루스(Veracruz) 등 5개의 복합화력발전소(ciclo combinado) 건설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함. 
 - 기존 6개 정유소 설비개선 사업 중 와하카(Oaxaca)의 경우 24.6월 86%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업 완료 시 탄소배출 감소 및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 신규 도스 보카스(Dos Bocas) 정유소도 가동이 시작되어 1일 평균 약 17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8.21일에는 약 31만 배럴까지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ㅇ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태양광·풍력·수력·지열(geotérmica) 에너지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며, 그린수소 에너지 또한 기본계획에 포함될 것임. 
 - 쉐인바움은 저개발 지역의 취약계층은 장작불을 떼고 있어 폐 질환에 시달리고 환경에도 악영향을 준다면서, 이들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제공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힘

 

 

* 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