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드로 카테리아노(Pedro Cateriano) 총리 내정자에 대한 동의안이 금 8.4(화) 국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지난 7.15(수) 임명된 총리 및 모든 각료들은 금 일자로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됨.
※ 국회법 제82조에 따라, 총리는 임명된 후 30일 이내에 국회에서 출석하여 향후 정부 정책 방향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운영 계획 등을 발표한 후, 국회에서 임명 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부결 시 총리 및 장관 전원은 즉각 사퇴해야 함.
ㅇ 카테리아노 총리 내정자는 8.3(월) 임명 동의안 투표에 앞서, 정부가 남은 임기(1년) 동안 △코로나19 대응 △ 경기부양 및 일자리 창출 △ 양질의 교육 기회 제공 △부패 척결 △ 투명하고 민주적인 철자에 따른 2021년 총선 및 대선 실시에 주력하겠다는 요지의의 대국회 연설을 실시함.
ㅇ 이어서, 국회는 20여 시간의 격론 끝에 의원 총 130석 중 반대 54표, 찬성 37표, 기권 34표, 불참 5표로 카테리아노 총리 내정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에 때해 부결함.
※ 가결을 위해서는 과반수 찬성 획득 필요
2. 반대표를 행사한 다수의 의원들은 금번 카테리노 총리 내정자의 불신임 주요 요인으로 심각한 수준에 있는 코로나 상황에 위기상황 인식과 관리역량이 부족하며, 경제 재건을 위한 정책방향도 구체적이지 못하며, 예산 조달 방법 역시 명확하지 못했다고 지적함.
3. 현재까지 대통령실의 공식 반응은 없는 상황이며, 비스카라 대통령으로서는 새로 총리 및 내각을 재구성하여 국회에 승인을 재요청해 나가고, 향후 국정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보다 더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으로 보임.
4.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카테리노 총리 내정자 임명 동의안이 부결되어 향후 주재국 정치 상황이 상당히 불확실하게 전개되고, 경제 상황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사항 수시 추보 예정임.
* 출처: 주페루대사관(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