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살바도르 중앙은행, 경제성장 전망 3.5~4%로 상향
ㅇ 엘살바도르 중앙은행(BCR)이 6.27. 발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3.12월 3~3.5%에서 3.5~4%로 상향 조정함. 2020년 팬데믹으로 위축된 이후 11.9% 반등한 2021년을 제외하면 엘살바도르는 지난 30년간 평균 2%대의 성장률을 유지해 왔음을 감안시, 2024년 성장 전망치는 눈에 띄는 성장세임.
- GDP 구성 경제활동 19개 항목 중 14개가 증가했고, 특히, 상품 및 서비스 수출(17%), 공공 소비(8.1%), 민간 소비(4.0%) 등의 항목에서 성장 기록
- 인플레이션은 연중 1%~1.5% 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
ㅇ BCR은 2024년 1/4분기에 엘 경제가 2.6% 성장, 전년동기 1.8% 대비 0.8%p 증가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이는 치안 상황 개선과 더불어 대선 및 총선, 국제 스포츠 행사(엘 축구 국가대표와 미국 Inter Miami팀간 친선 경기) 및 부활절 연휴 기간 중 관광객 유입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함.
2. 2024년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
ㅇ 엘살바도르 중앙은행(BCR)이 발표한 2024년 1/4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로 유입된 FDI 규모는 1.76억불로 전년 동기 1.61억불 대비 1천4백만불 증가함.
ㅇ FDI 유입 국가별로는 1위는 스페인(9천7백만불, 55.1%), 2위 미국(6천9백만불, 39.1%), 3위 멕시코(4천2백만불, 24.3%) 순임.
- 업종별로는 제조업 1.54억불, 상업 1.19억불, 통신 2천7백만불, 전력 1천6백만불, 여타 서비스업 1천5백만불 등
ㅇ 한편, 유엔무역개발기구(UNCTAD)가 최근 발표한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도 기준 주재국은 중남미 19개국중에서 벨리즈(5천만불), 파라과이(2.41억불), 볼리비아(2.94억불), 에콰도르(3.72억불), 베네수엘라(6.88억불)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FDI 유입액이 낮은 국가인 것으로 나타남.
3. 2024년 1/4분기 엘살바도르 수출 동향
ㅇ 엘 중앙은행(BCR) 2024년 1/4분기 수출 통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17.89억불 대비 13.7% 감소한 15.44억불을 기록한바, 동 기간 전체 수출총액의 35.6%를 차지한 對미국 수출액(5.49억불)은 전년 동기 6.78억불 대비 19% 감소함.
- 동 기간 對캐나다 수출액은 전년 동기 6천1백만불 대비 87%(5천3백만불) 감소한 8백만불 수준
ㅇ 동 기간 섬유와 함께 설탕 및 커피 등의 수출량 감소가 전체 수출에 영향을 미쳤으며, 대륙별로는 각각 전년대비 EU 46.9%,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49.8%, 중미 3.5%, 중남미카리브 3.3%가 각각 감소함.
ㅇ 미주개발은행(IDB)이 최근 발표한‘2024년 1/4분기 중남미 무역 동향 및 전망' 보고서는 최근 엘살바도르 수출 감소는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의 수요 감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함.
4. EU 집행위원회, 엘살바도르 지속가능한 인프라 사업 검토
ㅇ EU 집행위원회 국제파트너십총국 Felice Zaccheo 중남미 책임 등으로 구성된 EU 대표단은 6.21. 엘살바도르를 방문, 글로벌 게이트웨이(유럽 역외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 전략의 일환으로 자금 조달이 필요한 엘 정부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사업 프로젝트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짐.
- 엘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Adriana Mira 외교차관이 EU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EU는 엘 국가 발전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였으며, 양측은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고 발표
ㅇ 엘살바도르 언론은 엘 정부와 EU가 케이블카 시스템을 대중교통으로 도입하는 계획이 포함된 산살바도르 수도권 지속가능한 도시 모빌리티 계획을 추진하기 위한 협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함.
- 이외에도 엘살바도르의 5G 네트워크 구축 진행 상황을 비롯해 EU가 지원하는 공립학교 광대역 디지털 연결 및 사이버보안기술 교육 등 對엘 협력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
*출처: 주엘살바도르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