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요 일간지들은 콜롬비아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야기된 경제 침체를 회복하고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도로, 공항, 철도, 하천을 포함한 14개 5G 인프라 주요 사업 계획을 외국 투자자들에게 홍보하였다고 보도함.
※ 콜롬비아 증권시장은 콜 증권시장에 상장된 콜롬비아 기업, 런던에 기반을 둔 주요 투자자, 그리고 주재국 인프라청장, 재무부 공공차관국장 등을 초청 홍보 목적의 화상회의 개최
1. 5G 인프라 사업 추진 배경
ㅇ 콜롬비아 정부는 경제 활성화 및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53억 달러 규모의 5G 인프라 건설 사업을 추진 예정임. 동 사업은 작년 11월경부터 검토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콜롬비아의 5G 인프라 구축을 위한 로드맵이 될 것임.
ㅇ Cesar Arias 재무부 공공차관국장은 14개 인프라 사업에 총 53억 달러가 투자될 것이며, 이는 콜롬비아 GDP의 1.67%에 해당한다고 언급함. 아울러, 5G 사업을 통해 기존 고속도로 건설 중심 인프라 사업에서 공항, 하천, 철도사업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의미라고 부언함.
ㅇ Manuel Felipe 인프라청장은 작년 콜롬비아 경제 성장률이 3.3%에 달한 주요 배경과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공사업이 활력을 띤 것이 견실한 성장을 이룬 이유 중의 하나였다고 함.
- 아울러, 5G 추진 사업 목록을 설정하는 것이 목표일 수는 없으며,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원 마련이 가장 큰 극복 과제라고 언급하고, 특히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유가가 하락세에 있는 현 상황에서 투자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함. 또한, 향후 추진 예정인 5G 인프라 사업은 인프라청과 재무부 간 협의를 거쳐 재무부 승인을 받은 사업이라고 언급함.
ㅇ 동 청장은 금번 5G 인프라 사업의 특징은 해상과 육상을 연결하는 입체적 운송 루트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둔 것으로서, 예를 들어 북부 바랑키야 항구에서 실은 화물을 에콰도르 국경까지 운송시 수도 보고타를 통과할 필요 없이 하천, 철도를 복합적으로 이용한 루트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함.
- 콜롬비아 정부는 상기 사업 재원 마련 및 외국 투자 유치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 예정이라고 함.
2. 콜롬비아 인프라 국제 경쟁력 수준
ㅇ 영국 Legatum 연구소의 최근 '경제적 개방: 콜롬비아 사례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콜롬비아 인프라 경쟁력 순위는 66위로 10년간 18단계 상승하였으며, 인프라 투자 부문 71위, 인프라 투자 보호 부문은 30위를 기록함.
ㅇ 작년 세계경제포럼(WEF)이 조사한 국제인프라경쟁력 순위에서 콜롬비아는 조사대상 140개국 중 81위를 차지하며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받음.
3. 콜롬비아 주요 5G 인프라 사업 계획
*출처: 주콜롬비아대사관(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