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기구 및 언론이 평가한 2020년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현황은 아래와 같음 (로이터 통신 보도자료 및 OPEC·Refinitiv Eikon 발표자료 참조) 

 

1. 베네수엘라 PDVSA 원유생산 및 수출량 급감

  ㅇ (원유 수출물량) 2020년 베네수엘라 원유수출물량은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Nicolas Madro 행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제제재로 PDVSA와 베네수엘라 원유를 운송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크게 위축시켰는바,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역사상 가장 낮은 376,500bd를 수출하는데 그쳤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함. (지난해와 비교시 37.5% 감소된 수치임)

   - 원유수출물량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해 5월 미국 재무부가 베네수엘라 원유를 운송한 협의로 마셸제도를 소재지로 한 업체 3곳과 그리스 업체 1곳 등 외국 해운사 4곳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을 단행한바 있고,

   - 이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 제3국 간 석유교역을 차단하기 위해 약 50척에 달하는 다국적기업 소유 유조선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고, 베네수엘라와 교역을 금지할 것을 다국적 회사에 경고함.

    * 유조선사 국제은행 계좌 봉쇄, 선박보험 가입 금지, 미국 내에서 활동 제한 등 세컨데리 보이콧을 시행함.

  ㅇ (원유 생산량) 2020년 베네수엘라 원유생산량은 미국의 경제제재 및 COV-19로 인한 국제유가 수요 급감 등으로 인해 2020년 약 400,000b/d 기록 1943년 주재국 석유산업 시작 후 최저의 원유생산량을 기록중에 있는 바, 석유산업 붕괴 상태가 상당히 심각한 상태라고 OPEC은 정기총회에서 언급함. 

   - 생산량 중단의 주요원인은 미국의 제재로 인한 원유 수출량 감소 → 국내 저유소 원유 저장용량 한계치 초과 → 생산량 중단 등 연쇄적인 구조적 문제점으로,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붕괴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

    * (원유보관 능력) 베네수엘라 원유보관 능력은 70백만 배럴이나, 절반인 약 35백만 저장 장소가 유지보수 및 관리소홀로 사용이 불가한 상태이고, 현재 베네수엘라 원유는 수출물량 급감으로 육상지역 저유소나 베네수엘라 연안인근 선박에서 보관중에 있음.

   ** (원유생산 현황) 베네수엘라 원유생산량 현황은 △1999년 3,5백만bd, △2012년 3.1백만bd, △ 2017년 1.6백만bd, △2018년 1.5백만bd, △2019년 712천bd, △2020년 400천bd 기록중에 있음.

  ㅇ (수입물량 감소) 국내 정유공장이 유지관리소홀 및 노후화로 국내소비에 필요한 가솔린 공급이 부족한 데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 가솔린(정제유 포함) 수입물량은 지난해와 비교시 약 51% 감소하였음.

    * 미국의 제재로 親우방국인 러시아·중국·인도 등이 PDVSA와 협력을 회피함에도 불구하고, 이란정부의 도움으로 지난 5월 150만 배럴의 가솔린을 수입한 이후, 9월에도 약 832천 배럴의 가솔린과 정제유를 수입하였으나, 국내소비에 충족되지 못한 물량임.

   - 국내소비에 필요한 가솔린 생산을 위해 마두로 행정부는 이란정부가 지원한 기술자·부속품·정제유 등으로 주재국의 정유공장 재가동을 시작한바 있으나, 오랫동안 방치된 정유공장 상태를 감안시, 국내 정유공장에서 단기간내 안정적인 가솔린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됨. 

    * 국내 5개의 주요 정유공장중 현재 가동이 가능한 El Palito 정유공장은 총 정유능력 14만bpd의 15%인 20천b/d 가량을 생산하고, Cardon 정유공장은 총 정제능력 310,000bpd)에서 30,000b/d의 가솔린을 생산하고 있음.
 
   ** 정상적인 베네수엘라 경제활동에 필요한 가솔린 수요량은 약 1백만b/d이나, 미국의 제재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진 COV-19 상황 하에 연료수요는 약 40만b/d로 감소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정유공장 생산량이 약 5만b/d에 그쳐 산업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치에 절대적으로 미치지 못하고 있음.

 

2.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문제점 

  ㅇ (석유산업 어려움 지속) 트럼프 행정부의 지속된 경제제재로 △원유생산 및 수출의 어려움, △정유시설 가동을 위한 정제유 부족 현상, △국내시장 가솔린 부족문제 상존 등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은 상당히 붕괴되었고, 상기 문제점이 계속해서 경제를 압박할 경우 석유산업 활성화 전망이 소원해질 것으로 예상됨.  

  ㅇ (우방국과 협력관계) 현재 마두로 정권은 원유 최대 수입처인 중국 국영석유공사 자회사 (PetroChina), 러시아 국영석유공사(Rosneft), 필란드 Nynas AB사의 수입중단 조치 이후, 일부 원유물량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바이어 확보에 한계가 있는 바, 우방국과 협력관계 복원을 통해 수출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함.

  ㅇ (가솔린 확보 어려움 증대) 미국의 對베네수엘라 경제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란정부의 지원으로 주재국의 정유공장 재가동을 시작한바 있으나, 2차에 걸친 이란의 지원이후 신규 이란산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지원일정이 요원한 現상황에서, 정제유 부족으로 국내 정유공장에서 안정적인 가솔린 생산량 확대가 수일 내에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ㅇ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평가) OPEC 및 非OPEC 회원국 중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상황은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고, 주요 원인으로 미국의 對PDVSA 경제 제재 및 국제유가 급락 등을 들 수 있으나, 이에 따른 여파로 원유 구매자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더욱 큰 문제점이라고 석유산업 전문가들은 현 상태의 심각성을 지적함.

   - 또한, 석유산업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 원유생산량 급감에 대해 △마두로 정부의 상식을 벗어난 비효율적인 석유산업 정책, △석유산업 분야 투자 미흡, △석유산업 시설 유지관리 미흡, △석유산업 분야에 만연한 부실경영 및 부정부패 등을 지적함.

 

  * 출처: 주베네수엘라대사관(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