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브라질 석유청(ANP)은 9.27(수) 제14유전라운드 입찰 결과를 발표하였음. 이번 입찰에서 낙찰된 광구는 287개 광구 중 40개로, 특히, Exxon Mobil社(이하 Exxon社)는 이중 1/4에 해당하는 10개 광구의 탐사 개발권을 낙찰 받음은 물론, 캄포스(Campos) 분지 소재 광구 입찰에 브라질 유전라운드 역사상 최고 입찰가(22억 4천만 헤알(약 7억 4백만 불))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음.

 

ㅇ 이는 Exxon社의 5년 만의 브라질 석유 탐사 사업 복귀로, 전문가들은 이를 테메르(Michel Temer) 대통령의 연이은 친시장 정책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함.
※ Exxon社는 Hess社 및 Petrobras社와 함께 산토스(Santos) 분지를 탐사를 한 바 있으나, 2012년 시추의 어려움으로 사업 철수
-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부터 △Petrobras의 심해유전 의무 입찰 참여 조항 폐지, △국내 부품(Local Contents) 조달 비중 축소 등 관련 규정 완화

 

ㅇ 한편, Exxon社는 줄어드는 매장량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석유․가스 탐사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동 업체가 올 10월에 있을 브라질 제2암염하층(pre-salt) 유전라운드에도 참가할 것으로 전망함.
※ Exxon社의 석유·가스 매장량은 2016년 말 기준 20억 배럴(BOE)로 전년(33억 배럴) 대비 19.3% 감소
- 현재 노르웨이 Statoil社, 프랑스 Total社, 네덜란드 Shell社 등 대형 E&P 기업들이 브라질 암염하층 탐사·개발에 참여 중

 

 

*출처: ANP 홈페이지, Reuters, Oilprice.com, 2017.9.28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