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카리브개발은행(CAF)은 베네수엘라 전력문제 해소를 위해 향후 약 3·5억불의 펀드를 투자하기로 하였다고 Oscar Ronderos 국회의원(Accion Democratica 정당 Nueva Esparta주 )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표하였음.

 

 

1. CAF 투자 주요 내용

 

ㅇ CAF는 베네수엘라 국회(AN) PNUD(Programa de Desarrollo de la Naciones Unidas) 상임위와 협의를 통해 베네수엘라 전력사정이 가장 열악한 Tachira, Merida, Zulia y Nueva Esparta 등 4개 지방도시에 약 3·5억불을 투자, 전력공급 문제 해소를 통해 최소한의 기본인권을 보호할 것이라고 함

 

- 국회 PNUD 상임위는 CAF와 펀딩 지원 방식에 대해 상당부분 합의에 도달하였고, 향후 6개월내 배선 및 변전소 건설·시설물 교체 등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고 밝힘

 

- 또한, 배선 및 변전소 건설·시설물 교체 등 작업과 병행하여 Nueva Esparta에 소재한 Juan Bautista Arismendi 및 Luisa Caceres de Arismendi 복합가스화력 발전소 유지보수 공사를 통해 전력공급 능력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ㅇ CAF는 펀드(차관) 보증방안으로 특별법령에 근거한 마두로 정부 및 국회(AV)의 승인을 선행조건으로 요구하면서, CAF측 펀딩 전문가 및 전력분야 기술자들이 상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함

 

- 상기 CAF측의 요청사항은 그동안 펀드를 투자하면서 타 국가에 요구한 적이 없는 전무후무한 최초의 행위라고 언급하면서, 베네수엘라 경제시스템의 복잡성 및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는 일련의 사례라고 함.

 

ㅇ 한편, CAF는 마두로 정권에게 국회(AN) PNUD가 전력망 개선 및 신규 전력망 사업 전반에 대한 일체의 대리권을 수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할 것을 제안하고, 상기 프로젝트 진행 및 펀드 참여에 정부간섭을 원천 배제함

 

- 이에, Ronderos 의원은 국회(AN) PNUD는 다자은행 차관에 대한 재원사용의 규정을 준수할 것이며, 前차베스 및 現마드로 정권이 추진하던 대형 메가 인프라 프로젝트 계약절차를 개선, 수의계약 방식 대신 국제입찰을 통해서 계약상대자를 선정, 선진화된 기술력 확보 및 예산절감 효과를 도모할 것이라고 언급.

 

2. 베네수엘라 전력 현황 및 문제점

 

ㅇ 현재 약 70%의 변전소들이 변압기 고장 및 노후화로 인한 과부하로 주요 변전소에서 서로 다른 지역간 전력 송출을 위한 전력선 연결에 애로사항이 발생, 주요 발전소에서 지방도시 전력공급에 문제점이 증가되고 있음

 

- 베네수엘라 전력난의 주요원인으로 △전력망 관리 및 점검 미흡, △전력케이블 상태불량 및 도난(vandalismo) 증가, △과부하로 고장난 변압기 방치 및 대체 예비 변압기 부족, △불법적 전력접촉 통제 불능, △ 지상·지하 송전선 관리 소홀로 작동 불능, △지역간 전력 분할 및 접속 문제, △피뢰침 및 전력운영장비 부족 등을 들수 있음

 

- 특히, 베네수엘라 전력망의 관리, 점검, 운영 활동을 위한 엔지니어, 운영자, 관리감독자 등 전력분야 전문인력 약 50%가 낮은 봉급 및 인센티브 부족 등으로 이직율이 금격히 증가하여 발전소, 변전소 등 운영을 위한 기술인력이 절대 부족한 상태임.

 

* 베네수엘라 수력·화력발전소,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경우 전력 최대 생산량은 34,165MW이나, 현재 관리소홀 및 장비 노후화로 전력운영 밸란스가 무너져 베네수엘라 전력 최소 수요인 약 13,000MW도 공급하지 못하고, 약 65%인 8,565MW만 공급 중에 있음. 이는 약 4,400∼5,200MW 의 전력생산량이 부족하여 약 35∼40%의 국민(약 9백만명)은 전력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

 

** 1998년 당시 베네수엘라 전력생산량은 14,000MW로서 베네수엘라 수요에 필요한 13,000MW를 상회하여 생산, 현재 전력사정이 열악한 Guayana, Zulia, Andinas, Apure, Amazonas 등 전국 산간벽지에도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였음

 

ㅇ 한편, 지난 3월 베네수엘라 주요 전력 생산시설인 구리발전소 고장 및 변전소 폭발·고장으로, 주변 배전라인에서 전력을 분산 전기를 제한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변전소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되고, 전기 불안정 공급과 함께 단수 문제도 당분간 지속적인 반복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

 

- 구리 수력발전소 복구가 진행되면서 송전 전력량이 점증적으로 증가하게 될 경우, 전국 각 지역 노후 변전소들도 이상 작동 또는 과부하로 인한 폭발 가능성에 노출될 것으로 보이는바, 향후 추가적인 정전피해 발생이 예상되고, 부분 가동중인 변압기 고장이 발생할 경우 전력생산 가동률이 33%로 하락, 베네수엘라 주요도시 전기배급제(권역별로 특정 시간대만 전기공급) 일상화가 불가피 함.

 

* 현재 Guri 수력발전소는 최대 발전량 10,000MW의 50% 수준인 5,000MW 전력을 생산 중으로, 향후 7,000MW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

 

3. 향후 전망 및 기대효과

 

ㅇ CAF는 UN이 발표한 베네수엘라 전력 및 물 부족 문제를 언급하면서, 금번 Tachira, Merida, Zulia y Nueva Esparta 등 4개 지방도시를 위한 CAF 펀드 제공은 베네수엘라 전력서비스 부족 및 물 부족현상 심화로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국민들의 기본인권을 신장시킬 것으로 전망함.

 

ㅇ Ronderos 국회의원은 상기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안정적으로 1,206MW를 공급을 받을 수 있어 위 4개 도시는 심각한 전력위기에서 벗어나고, 약 3백만명의 시민들이 전기 및 물 공급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함

 

- 그러나, CAF가 펀드(차관) 제공을 위한 선행조건으로 요구한 특별법령에 근거한 마두로 정부 및 국회(AV)의 차관 도입 승인여부가 상기 프로젝트 진행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음.

 

ㅇ 한편, 베네수엘라 전력 60% 이상을 공급하는 구리발전소 변압기 보수 및 교체에 중국 및 러시아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나, 기술능력 부족과 부품반입 및 장비확보에 애로사항이 있음.

 

 

*정보출처: 주베네수엘라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