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정부가 몬테비데오항을 남미지역의 물류 중심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2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계획과 관련, 우루과이 항만청이 3.17(수) 실시한 입찰 결과, 높은 컨테이너 수수료, 엄격한 입찰조건 등으로 참여 업체가 없어 입찰이 무산되었으며, 이에 따라 우루과이 정부는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입찰조건을 재검토키로 결정한 바, 주요내용을 아래와 같이 게재합니다. 

1. 입찰 결과 및 분석

   ㅇ 우루과이 항만청은 3.17(수) 몬테비데오 증권거래소에서 몬테비데오항 제2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및 운영권 관련 입찰을 실시한 바, 동 입찰에 참여 의사를 표명한 회사가 없어 입찰이 무산됨.

      - 우루과이 정부는 당초 최소 3개 회사가 금번 입찰에 관심을 표명하여 입찰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음.

   ㅇ 금번 입찰 실패의 요인으로 △높은 컨테이너 수수료(컨테이너당 최소 수수료가 제1 터미널 보다 약 2배), △엄격한 계약조건, △부적절한 터미널 위치 설정으로 인한 건설비 증가 가능성 등이 지적되고 있음.  

      - 수주 업체가 터미널 운영권 획득 후, 3년 내에 우루과이 정부가 요구하는 최소량의 물량적재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임대료를 납부하더라도 계약이 중지될 가능성 

      - 우루과이 정부는 일부 업체가 제2터미널 건설비(3억 미불  예상) 삭감을 위해 요청한 터미널 건설 위치 변경을 수용하지 않음.  

2. 주요 반응

   ㅇ 당초 유일한 우루과이 업체로 입찰에 관심을 표명한 Montecon사측은 금번 입찰 결과가 시장원리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하면서, 제2터미널 건설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들이 있는 만큼, 우루과이 정부는 잠재적인 투자가들을 위해 실현가능한 입찰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함. 

   ㅇ El Pais지는 당초 우루과이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참가 업체의 부재로 입찰이 무산된 것에 대해 철저한 원인규명이 요구된다고 밝히며, 몬테비데오항 제2터미널 건설 건은 정부의 의지가 아닌, 유관업체들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논평함.  

      - El Observador지는 금번 입찰 실패를 계기로 우루과이 정부가 보다 현실적인 입찰 조건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

   ㅇ 현재 몬테비데오항 제1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 중인 벨기에계 Katoen Natie사는 우루과이 정부의 제2컨테이너 터미널 계획이 당초 동 회사와 체결한 제1 터미널 관련 계약 취지에 반한다고 반발하면서, 우루과이 정부를 국제 법정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힘.

      - Katoen Natie사는 2001년 우루과이 항만청과 체결한 계약서상 명문화된 규정은  없지만, 우루과이 정부가 몬테비데오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에 대한 동 회사의 독점적 지위를 인정하였다고 주장

3. 우루과이 정부 평가 및 향후 계획

   ㅇ Enrique Pintado 우루과이 교통부장관은 우루과이 정부의 몬테비데오항 제2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표명하면서, 경제적 관점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관점에서도 금번 입찰의 실패 요인들을 철저히 분석할 것을 밝힘.

       - 항만청과 경제재정부 관계자들이 포함된 기술위원회를 구성, 입찰 결과를 분석하고, 관련 규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

   ㅇ 아울러, Gaston Silberman 항만청장도 몬테비데오항 제2컨테이너 터미널 건설 추진이 우루과이가 남미에서 전략적 물류기지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미래지향적 계획이라고 강조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