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멕시코 자동차 산업 현황


ㅇ 현재 자동차 산업은 멕시코 국내총생산(GDP)의 3%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산업 중 하나로서, 제조업 GDP의 20%를 차지하고 있음.
 - 금년 상반기 멕시코내 승용차 생산량은 작년 상반기 대비 13.9% 상승하여, 1,892,035대에 달했는데, 지난 10년간(2013-2022) 상반기 평균 생산량인 1.6 백만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인바, 멕시코 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회복하였음을 반증


ㅇ 니어쇼어링으로 인해 멕시코내 소재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기존 생산 시설을 확대 및 전기차 생산 시설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으며, 테슬라와 같이 새롭게 진출하는 기업도 다수 있는바, 멕시코 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멕시코 자동차 산업의 GDP내 비중이 현 3%에서 6%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함. 
 - 금년 상반기 중 생산된 차량의 82.4%가 수출되었으며, 현재 생산 설비 가동률은 87%로 팬데믹 이전 기간 평균보다 4% 이상 높은 수준


2. 멕시코 내 전기차 생산 확대


ㅇ 2022년 기준, 멕시코에서 약 7.9만대의 전기차가 생산되었으며, 금년 상반기부터 다수의 신규 전기차 생산 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올해 멕시코 내 전기차 생산량은 작년 대비 179% 증가한 22.1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전기차는 작년 기준 멕시코 전체 승용차 생산량의 2.4%에 불과했지만 금년도에는 동 비중이 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멕시코 최대 전기차 생산 차종인 Ford사의 Mustang Mach-E의 경우 향후 2년간 생산량이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작년 하반기 및 금년 상반기 중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기차 관련 대규모 투자 발표가 이어졌는바, 현지 전문가들은 향후 멕시코내 전기차 생산이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 중임.
 - (Tesla) 금년 3월 멕시코 북부 지역 누에보 레온주에 약 50억 달러를 투자하여 전기차 생산 시설(기가 팩토리)을 구축하겠다고 발표
 - (BMW) 지난 2월 멕시코 중북부 지역의 산루이스포토시주에 8억 유로를 추가 투자하여 전기차 생산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발표
 - (GM) 2021년부터 약 10억불을 투자하여 멕시코내 전기차 생산 라인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는바, 금년 6월부터 멕시코 북부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 위치한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본격 개시
 - (Volkswagen) 22.10월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에 7.6억불을 추가 투자하여 전기차 SUV 생산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 발표  
 - (Jetour) 금년 3월 30억불을 투자하여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 생산 라인을 멕시코 중부 바히오 지역내 구축하겠다고 발표
 - (기아) 역시 멕시코내 전기차 생산을 검토하고 있는바, 멕시코 전문가들은 현재 관련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3. 니어쇼어링의 최대 수혜자  


ㅇ 전문가들은 멕시코 자동차 산업이 현재 가속화되고 있는 니어쇼어링 현상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미 금년 상반기 중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발표가 이뤄졌으며, 향후 몇 년간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대멕시코 투자 규모는 150억불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 중임.
 - 특히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에 진출코자 하는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멕시코에 대거 진출할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

 


* 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