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산타 카타리나에 건설 예정인 테슬라의 전기차 제조 공장(기가팩토리)이 당초 예상과 달리 지연되어 현 시점에서 완공까지 3년 정도 걸릴 것이라는 요지의 보도가 최근 멕시코 주요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되고 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음.

 
 1. 기가팩토리 건설 관련 전망 

 

 ㅇ 테슬라측의 50억불 규모의 누에보레온주 투자가 확정된 금년 3월 초,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주 주지사는 기가팩토리 건설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관련 공사가 금년내 완공되어 전기차 생산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표명함. 
 - 이후 가르시아 주지사는 당초 전망을 수정하였는바, 누에보레온주 기가팩토리에 테슬라가 새로운 제조 공정을 도입하는 만큼 상하이 기가팩토리 건설 기간(9개월) 보다는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착공부터 완공까지 약 14~16개월이 걸릴 것으로 추산 


 ㅇ 테슬라 측은 상기 투자 발표 직후 멕시코 시티내 자회사 2개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기가팩토리 건설 예정 부지인 산타 카타리나 지역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가 전혀 포착되고 있지 않고 있었는바, 실제 착공 시점 및 준공 지연 여부 등에 대한 멕시코 경제계의 관심과 우려가 점차 커져가고 있던 상황임. 

 

 2. 최근 동향 

 

 ㅇ 9.4(월) 멕시코 포브스(Forbes Mexico)지는 테슬라측이 현재까지 산타 카타리나 지역내 보유 중인 부지의 용도 변경만을 신청한 상태이며 건설 및 운영 허가는 신청하지 않았다는 요지의 단독 기사를 보도하였음.
 - 테슬라측은 금년 7월 말 멕시코 환경부(SEMARNAT)에 산타 카타리나 지역내 보유하고 있는 260 헥타르의 대지를 기존 산림 부지에서 공업 부지로의 용도 변경을 신청한 상황
 - 환경부의 환경 영향 및 리스크 평가국에서 현재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법령에 따라 신청서가 접수된 이후 60일 이내(업무일 기준) 평가 결과를 테슬라 측에 통보할 것으로 전망
 - 테슬라측은 용도 변경을 신청한 부지가 인접한 자연 보호 구역에서 벗어나 있으며, 동 부지내 공장 건설로 인해 동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방지 및 저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
 - 테슬라측은 상기 부지 용도 변경 허가를 득한 이후 공장 부지 건설 및 자동차 제조 회사 운영 관련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산타 카타리나 지역내 기가 팩토리 건설이 앞으로 약 3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산 중

 

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