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MW 산루이스포토시州 전기차 생산 공장 구축 (8억 유로 신규 투자)
ㅇ 1.30(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 멕시코 대통령은 정례 조간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인 BMW측이 멕시코 중북부 지역의 산루이스포토시주에 8억 유로(약 1조 7백억원)를 추가 투자*하여 전기차 생산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아울러, 금주 주말에 AMLO 대통령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외교장관이 산루이스포토시주를 방문하여 BMW측의 투자 발표회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부연
ㅇ BMW측은 상기 투자 계획에 대한 언론들의 질의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있으나, 금주 주말에 산루이스포토시주에서 투자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임을 멕시코 주요 언론측에 통보함.
- 금번 투자를 통해 BMW은 멕시코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다섯 번째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가 될 예정이며, 20.11월 Ford(멕시코주)를 시작으로 GM(코아우일라주), Audi(푸에블라주), Volkswagen(푸에블라) 등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멕시코에서 전기차를 생산 중
2. 테슬라, 멕시코 시티 신공항 주변 조립 공장 구축 검토 중 (대통령실 대변인)
ㅇ Jesús Ramírez 멕시코 대통령실 홍보실장 겸 대변인은 1.31(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측이 멕시코 시티 신공항(AIFA) 인근 지역내 산업 단지(T-Mex Park)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테슬라측이 멕시코 시티 외에도 북부 지역의 누에보레온州 및 소노라州에 투자하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이라고 언급함.
- 다만, Ramirez 대변인은 상기 외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미언급
ㅇ 작년 10월부터 테슬라측이 멕시코 북부 지역의 누에보레온주에 생산 공장(기가팩토리) 구축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초기 투자를 발표할 것이라는 뉴스가 멕시코 주요 언론들에 의해 지속 보도되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발표된 사안은 없는 상황임.
3. BYD(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멕시코 진출 발표
ㅇ 1.27(금) 멕시코 주요 일간지(La Jornada)측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가 금년 3월부터 멕시코에 공식 진출하여 전기차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함.
- 다섯 개의 딜러사(멕시코 시티 3곳 / 과달라하라시 2곳)를 선정하여 3개의 전기차 모델(중형 세단, 중형 SUV 및 소형 SUV) 판매 개시 예정
- 2023년 판매 목표는 10,000대이며, 내년에는 약 2~3만대 정도 판매 기대
ㅇ 멕시코의 자동차 시장 내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바, BYD의 진출로 인해 전기차 시장에서도 기존 진출한 메이저 제조사들과의 치열할 경쟁이 예상됨.
- 2022년 기준 멕시코는 약 65만대의 차량을 수입하였으며, 그 중 15만대 이상의 차량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었는바,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대멕시코 자동차 최대 수출국이 됨
* 출처: 주멕시코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