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르헨티나대한민국대사관은 8.17(수) '한-아르헨티나 수소협력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여 ▲수소 생산 전략, ▲아르헨티나의 수소 관련 투자 유치 정책, ▲양국 수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I. 행사 개요


ㅇ 일시 및 장소: 8.17(수) 20:00-21:30, 온라인(Zoom)


ㅇ 참석자: 장명수 주아르헨티나대사, YTEC 수소유닛 Maria Herrera 과장, Rio Negro 州 투자청 Gonzalo Medina 국장,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환•안지영 박사, 현지 지상사, 포스코인터내셔널, KOTRA 등


ㅇ 주제: 1. YTEC 및 H2Ar의 수소 관련 활동 /  2. Rio Negro州의 그린수소 투자 전망

 


II. 주요 내용


ㅇ H2Ar 컨소시엄은 아르헨티나의 수소 생산부터 적용에 이르기까지, 수소 관련 가치사슬에 참여 중이거나 혹은 장래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이 참여하는 연합으로, YTEC이 중심적으로 주도하여 조율 등의 역할을 맡고 있음.
  - 2022년 현재 H2Ar 주도로 다수의 기술연구 및 파일럿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부분 아르헨티나에서의 수소 산업 상용화를 위한 연구


ㅇ 현 시점에서 아르헨티나에서 생산하고 있는 수소는 전량 그레이수소로서, 연간 397,000톤이 생산되고 있음.
  - 생산되는 수소의 약 16% 정도가 제철분야의 탄소배출 저감에 사용되는 중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비료 생산에 활용


ㅇ 전세계적으로 전해조(electrolyzer*)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능가하고 있으며, 전해조 제조사는 대부분 아시아(중국•일본), 북미, 유럽에 집중되어 있음.
    * 전해조(electrolyzer): 물을 전기분해(수전해)하여 수소 및 산소를 생산하는 시설
  - 지금은 아르헨티나에 전해조를 상용화하여 생산하는 기업이 없으나, 현재 H2Ar주도로 전해조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모두 아르헨티나 기업으로서 동 부분에서의 자국 경쟁력 발전 가능성 역시 유망한 것으로 평가중


ㅇ 전해조는 초기비용이 막대한 장비로서, 적극적인 R&D투자를 통해 제조비용을 줄여야만 상업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바, H2Ar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가 바로 전해조 관련 프로젝트임.
 

ㅇ 수소와 같은 신생 산업일수록 제도 구축이 중요한 만큼, 리오네그로 주는 관련 제도의 끊임없는 정비를 통해 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주지사를 포함한 주정부 고위층에서도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임.

 

ㅇ 현재 호주, 중동, 사우디, 오만 등에서 그린 암모니아 및 블루 암모니아 관련 프로젝트들이 다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은 이 국가들로부터의 암모니아 수입에 우선 주목하고 있음.


ㅇ 한국은 조선·플랜트산업의 세계적인 강국인 만큼, 수소경제에 있어서 수소 생산이나 수입 이외에도 조선, 플랜트, 항만 건설 사업에서 해외 진출 기회 역시 있을 것으로 보임.

 

 

* 출처: 주아르헨티나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