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경제 협력 포럼 주요 내용
※ 용량문제로 발표자료는 주칠레대사관 홈페이지 게시
가. 개회식
ㅇ 황경태 주칠레대사는 금년 한-칠 수교 60주년 계기 양국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우리 대사관의 노력을 소개하고, 한국이 강점을 지닌 최첨단 기술 등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함.
ㅇ 호세 미겔 아우마다 국제경제차관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이 칠레뿐 아니라 여러 국가에 귀감이 된다면서 이를 통해 정부 및 시장의 역할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하고,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 및 교역 양상의 변화로 디지털경제 발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함.
- 특히, 최근 칠레는 △데이터 접근성, 저장, 전달 등과 관련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유무역협정(FTA)에 디지털경제 관련 챕터를 적극 수용하고 있을뿐 아니라, △ECLAC, 태평양동맹(PA) 등 지역협력체에 디지털경제 의제를 포함시키고 있다고 함.
- 아울러, 칠레 신정부는 중소기업, 여성, 청노년층, 이주민 등 취약계층이 차별받지 않고 디지털화 및 신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는 공정하고 투명하며 비차별적인 규범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우리측의 DEPA 가입은 양국 간 디지털경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함.
나. 기조연설
ㅇ 한국외대 김원호 교수는 “새로운 60년을 향해 양국 간 경제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한국경제가 오늘날 주요 경제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교육을 통한 인적자원 육성, △외국인직접투자, △R&D를 통한 과학기술의 발달, △민-관 협력을 꼽으며, 한국과 칠레는 디지털 분야 선두국가이자 자유무역을 추구하고 있는 국가로서 향후 양국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강조함.
ㅇ 세바스티안 고메스 외교부 양자경제국장은 “DEPA 협정 관련 칠레의 경험”을 주제로, △칠레가 체결한 FTA 중 e-커머스 관련 규범을 포함한 FTA 현황, △칠레, 싱가포르, 뉴질랜드 간 DEPA 체결 연혁 및 교섭과정, △DEPA의 주요 내용(▲전통적 상품에 대한 e-커머스 규정, ▲디지털 상품 등 새로운 교역 품목에 관한 규정, ▲AI, 디지털 포용력,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민간의 활용 등 신규 주제) 등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의 DEPA 가입을 통해 양국 간 디지털 협력이 보다 심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함.
다. 1세션 : 양국 디지털 전환 현황 및 양국 간 협력 가능성
ㅇ 이승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연구위원은 우리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하며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등 등 디지털 생태계 구축, △교육 및 인프라의 디지털화, △비대면 서비스의 품질 향상, △사회자본의 디지털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투자, 민간참여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각 역내 디지털 강국인 한국과 칠레는 FTA 등 다양한 협력 매커니즘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사료된다고 함.
ㅇ 나노 물더 ECLAC 경제담당관은 우리 정부가 ECLAC을 통해 수행 중인 “Corpyme”프로젝트를 비롯하여, 2019년부터 칠레 정부가 추진 중인 “Digitaliza tu pyme,”“E-Exporta”등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정책을 소개하였으며, 특히, 칠레 정부는 상대적으로 신기술 도입 및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화에 대한 이해, 학습, 적응 3단계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함.
라. 2세션 : 비즈니스 분야 디지털 전환 사례
ㅇ 문성원 삼성SDS 칠레지점장은 최근 팬데믹으로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e-커머스 분야뿐 아니라 물류 분야 또한 플랫폼 비즈니스(Platform Business) 모델로 전환 중임에 따라, 자체 시스템(CELLO)을 활용하여 △IoT 기술에 기반한 실시간 물류 트레킹 및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포괄적 분석을 통해 위험 또는 긴급상황이 발생 즉시 파악 및 대응하고, △상품의 저장, 입출고, 상하차, 운송 등 물류 제반 관련 정보가 디지털화되어 관리됨으로써 업무상 오류 및 비용이 감소하여 효율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함.
ㅇ 라울 시우다드 웨슬리 클로버 서비스 남미지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5G, △ICT 등 신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칠레가 △디지털 리더쉽, △의사결정의 디지털화, △e-커머스 등 분야에서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디지털 시대의 신기술을 학습 및 활용할 수 있는 인재의 양성이 중요함을 강조함.
* 출처: 주칠레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