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사회보장청(ISSS)이 중국 Sinopharm사와 의약품 수입 내용이 포함된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엘살바도르 화학-제약산업협회(INQUIFAR)는 MOU 체결 조건에 대한 투명성 부재 및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논란이 야기되었음.


ㅇ 엘살바도르 사회보장청(ISSS)은 1.7(월) 개최된 이사회 회의에서, 중국 국영기업인 Sinopharm International Corporation사와 체결을 추진중인 의약품 등 협력에 관한 MOU 문안을 국내 관련업계와 공유함.


ㅇ Carmen Estela Perez INQUIFAR 회장은 정부가 동 MOU 추진에 앞서 관련 업계와 해당 사안을 협의한 바 없고, 중국 제약회사로부터 구매하는 의약품 규모 및 협상조건 등에 대해 알려진 바 없다면서 협정관련 투명성을 요구하고, 만약 중국 의약품 구매가 성사된다면 국내 제약업계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함. 

   - 아울러, Sinopharm사도 여느 국내 제약회사들과 동등한 조건하에 국립의약청(DNM)의 규제, 평가, 감독 등 국내 시장 규제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


ㅇ ISSS는 INQUIFAR의 입장과 관련, 수년째 국제기구 등을 통해 의약품을 구매하거나 외국에서 수입해오고 있는 바, 중국 제약회사로부터 구매할 의약품은 공식목록 의약품(LOM)에 포함되지 않은 의약품들로서 구매하기 어렵고 국내 제약회사들이 생산하지 않는 품목이라고 설명함.

   - 또한 ISSS는 국내산 의약품의 대체제를 모색하고 있지 않으며, 구매계약법(LACAP)에 따라 국산 의약품 구매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켜 왔다고 밝히면서, 의약계가 안심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
      ※ ISSS가 2018년 의약품 구매에 지출한 규모는 7천190만불로, LOM 의약품 구매에 6천460만불, LOM 비포함 의약품에 720만불을 지출


ㅇ 한편, Juan Carlos Ulloa ISSS 대외협력국장은 1.9 ISSS가 Sinopharm사와 △직원 근무이력 전자화, △환자 진료이력 전자화, △의료폐기물 처리 플랜트 구매 등 3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힘.  끝.

 

*정보출처: 엘살바도르 주요언론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