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정보는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가 작성한 <중남미 자원인프라 주간동향(2015-35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까를로스 알베르또 몬따네르(Carlos Alberto Montaner) 쿠바 전문 기자이자 자유주의 인터네셔널(Liberal International) 前 부총재가 쿠바 투자 전망 및 분석에 대해 스페인 일간지 El País에 기고한 칼럼을 요약․정리함.
     
o 쿠바는 카리브 지역의 최대 시장이자 최다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와 유럽 주요국(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의 최근 대표단 방문 등을 통해 동 국가의 시장 개방이 가시화되는바, 대쿠바 투자에 대한 SWOT 분석을 다음과 같이 제시함.

 

 

강점

(S)

-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 발표(2014.12.17) 이후 쿠바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

- 쿠바혁명군 및 인민권력민족회의가 미-쿠바 국교 회복지지

-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에 대한 유럽 국가의 지지와 바티칸의 중재 (※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쿠바 방문 발표)

- 쿠바내 약 800개 대학 및 풍부한 인적자원

- 쿠바 정부의 안정적 리더쉽

- 차베스 전 대통령 정부 이후 베네수엘라 정부의 대쿠바 대규모 원조 제공 (연간 130억 불 이상)

- 외국인 및 자영업자의 투자 유치를 위한 경제사회정책노선안 발표 (2010.4월)

- 쿠바와 아메리카를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 회원국간 공고한 관계

- 쿠바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 엘살바도르 등 역내 좌파정권과의 연대의식

약점

(W)

- 정부가 2,500개 기업을 관리

- 자본주의에 대한 불신 및 정부의 시장 통제

- 쿠바의 낮은 국가신용등급

- 국가 재정 부족에 따른 대규모 공공사업 추진의 어려움

- 민․형사상 분쟁에 대한 불공정한 판결 가능성

- 쿠바내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쿠바 정부의 과도한 감시에 따른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어려움

- 이중 환율 문제

- 국민의 낮은 소득수준 및 구매력에 따른 시장 매력도 저하

(※ 노동자 평균 월급 약 24불)

- 노동자 임금의 96%가 쿠바 정부로 몰수 (국제노동기구법 위반 사례)

- 취약한 은행 시스템과 달러 예금의 동결 가능성

- 생활필수품 암시장 활성화

기회

(O)

- 인프라(상․하수도, 전력망, 인터넷, 교량 및 도로, 전화선, 주택 및 건물) 등의 노후화로 전면 재건축 필요

- 식량 생산을 위한 비옥한 농토 개발 (쿠바내 식료품 중 80%가 수입)

- 제당 산업 발전 가능성 ((혁명 이전) 연 6백만 톤→(현재) 2백만 톤)

- 14개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관광업 발전 가능성

(관광객 3백만 명에서 수년 내로 1.1백만 명으로 증가 전망, 쿠바 남부 Isla de Pinos 개발)

-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으로 외국 대형제약회사와의 협력, 의료 관광 발전 및 미국 보험 시스템과의 연계 가능성

- 북․남미간 해상 및 항공 화물량 운송 허브로 부상 가능성

- 쿠바계 미국인 및 미국인 은퇴지로 부상 전망

- 쿠바계 미국인의 대쿠바 투자 전망

-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및 대형 백화점 체인 등의 진출 가능성

위협

(T)

- 대쿠바 금수조치 해제와 관련 미국 보수인사 반대 및 헬름스-버튼법 폐지 여부

- 쿠바의 최대 금융지원국인 베네수엘라 정치·경제적 위기

- 노령의 현 집권부와 승계 과정 중 갈등 가능성

- 쿠바혁명시 재산이 몰수된 미국인, 스페인인, 미국계 쿠바인의 재산 반환을 위한 소송 가능성과 이에 따른 갈등 발생 여부

- 상기 국제노동기구법 위반 사례로 인한 고발 가능성

- 쿠바 헌법 제5조(“쿠바 공산당은 쿠바 사회와 국가의 최고 지도세력이다”) 및 제62조(“쿠바 인민의 자유는 헌법 및 법률에 위배될 수 없다”)에 따른 외국인 투자 위협 가능성 상존